지난 22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 교수에게 2011 한예종 음악원 입학 실기시험 당시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는 A(22)씨를 부정입학 시켰다는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통합진보당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김재연씨는23일 언론에 의하면 이 교수는 A씨에게 2010년 3월부터 10월까지 시간당 15만원씩을 받고 40여 차례에 걸쳐 불법으로 개인교습을 하였으며 학부모에게 레슨 당시 A씨에게 빌려준 악기를 1억8000만원에 판매하는 등 합격 사례비 명목으로 모두 2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교수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입시 준비생 19명을 불법적으로 가르친 혐의도 받고 있다. 교습생 19명은 모두 한예종 음악원에 합격했다.

예술대 부정입학은 예전부터 꾸준히 터져왔던 문제이다. 그리고 이번 경우처럼 밝혀진 사건보다 밝혀지지 않은 부정입학사례는 더욱 많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 사건을 접한 수많은 예술대 입시준비생들과 과거 시험에서 떨어진 입시생들, 그리고 학부모들은 허탈해하고 있다. 

한예종의 부정입학문제를 낱낱이 조사하여 공개하고 혐의가 있는 관계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전국의 예술대학의 부정입학여부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하여 다시는 부정입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에 대해, 예술대 부정입학에 관한 예술대 부정입학사례에 관한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국정감사를 통해 우선 국립대부터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향후예술대 부정입학에 관한 사항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부정입학관련 관계자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