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저소득층 참가자는 어학연수비 생활비 등 지원
교육과학기술부는 제10기 한 미 대학생 연수취업 (이하 WEST)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Work, English Study, and Travel의 앞 글자를 딴 WEST 프로그램은 18개월간 미국에 머물면서 영어연수(5개월)와 인턴취업(12개월), 관광(1개월)을 할 수 있는 제도로 2008년 8월 한 미 정상회담의 합의에 따라 전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실시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는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턴허가서와 미국비자(J-1) 발급을 신속히 받을 수 있으며, 미국에서 4-5개월의 어학연수를 받고 NGO, IT, 금융, 연구소,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3-12개월 동안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제10기의 참가자 모집규모는 190명 내외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의 경우 4학기, 전문대학의 경우 2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휴학생 또는 1년 이내 졸업자로서 대학평점은 모든 학기 평점 평균이 3.375(4.5점 만점 기준) 이상이어야 하며, 영어능력은 TOEIC 750점 이상, TOEIC 스피킹 5등급(11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제10기 WEST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참가자에게는 왕복항공료와 미국기업(기관)에서 무급인턴으로 근무할 경우 무급인턴 생활비 일부를 최장 6개월간 지급한다.
또한 저소득층 참가자(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득 1∼3분위)에게는 소득수준에 따라 어학연수비와 생활비를 차등 지원한다.
WEST 프로그램에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1302명이 참여했고, 수료자의 상당수는 해외인턴 경험과 연계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WEST 프로그램 지원자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더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파견인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WEST 프로그램에 관한 전국설명회는 다음달 4일 건국대학교(서울캠퍼스)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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