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가 운영하는 ‘맞춤형 이동신문고가 오는 30일 청주시 송정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청주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상담을 실시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역주민이나 사회적 약자의 고충을 청취하고 억울함을 해결해 주기 위해 이동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특히 중소기업, 새터민,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족 등 민원 수요가 많은 다양한 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소재 송정근로자종합복지관을 찾아 입주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상담을 실시하고, 14시부터는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입주업체 대표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상담반은 산업 환경 세무 노동 등 중소기업 고충민원 빈발 분야의 전문조사관으로 구성되며, 상담한 민원 중에서 현장에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검토가 더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정밀 조사와 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입주업체들의 개별적인 민원상담 이외에도 산업단지관리공단, 도, 시 등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가 있으면 개선을 검토해 중소기업 관련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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