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KTX 민영화 중단, 국민을 위한 철도 공공성 강화 촉구
국토부의 여론조작 항의하는 규탄 1인 시위
KTX 민영화 중단, 부산영남 주요역 동시다발 1인시위 개최
지부장회는 오는 7일 정기대의원대회(10일) 연속 개최, KTX 민영화 저지를 위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결의했다.
전국의 철도노동자들이 국토부의 KTX 민영화 추진을 반대하고, 국민을 위한 철도 공공성 강화를 촉구하는 공동 행동에 나선다.
철도노동자들은 오는 7일 11시부터 12시까지 부산역 등 전국의 철도․지하철 역과 시․군청 등 자치단체, 정당 당사 등 전국 600여 곳에서 동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1인 시위를 진행한다. 각 지역별로 범국민대책위 소속 정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함께 한다.
철도노조는 이번 ‘KTX 민영화 반대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노동자 1차 행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KTX 민영화의 부당성을 알리고 철도 공공성 강화 의지를 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토해양부가 최근 ‘트위터 홍보 지침’ 등을 통해 국민 여론을 호도하려 한 것을 항의 규탄하고, 재벌기업이 아닌 국민을 위한 철도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전국 동시 1인시위를 통해 알리겠다.
현재 국토해양부는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한 국민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KTX 민영화를 밀어붙이기 위해 신문, 방송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다. 그 와중에 소속기관 직원들에게 트위터 등을 통한 홍보를 지시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철도노조 부산본부는 지부장회는 오는 7일과 정기대의원대회(10일)를 연이어 개최하고 5-6월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계획을 논의한다. 현재 철도노조는 21,256명의 조합원들 중 19,750명이 투표(93%)에 참여해 16,985명의 찬성(86%)해 쟁의행위를 결의한 상태다.
한편 지난 4일 11시 서울역에서는 ‘KTX 민영화 반대 전문가 선언’ 기자회견이 개최됐는데 이 선언에는 지식인, 법조인, 의료인 등 1,190명이 참여했다.
전국 38개역 매표창구 폐쇄 항의 1인 시위, 승객불편 현실화 하고 KTX 민영화의 역풍, 전국 38개역 매표창구 폐쇄 발권 대기시간 증가 지난 4일부터 매표창구 폐쇄 항의 1인 시위 전국 주요역서 진행 중이다.
국토해양부의 KTX 민영화 추진의 이유로 지적되어온 철도공사의 대표적 비효율이라 주장했던 역 매표창구 축소로 승객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
철도노조 부산역지부와 운수국에 의하면 지난 1일 현재 철도공사의 이같은 창구 폐쇄 조치로 전국 38개역 매표업무가 대폭 줄어들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국 주요역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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