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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막바지 작업 7월중 재창립 선언 후 언론의 중심추 역할 기대돼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한동안 침체기에 빠져 있던 자유언론인협회가 양영태 회장을 중심으로 심기일전, 제2의 창립에 나선다.
(폴리뷰) 자유언론인협회는 지난 2006년 창립, 그간 뿔뿔이 흩어져 활동하던 우파언론들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우파언론의 ‘허브’ 역할로 언론 등 각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열악한 지원체계와 내부적 문제 등으로 최근 몇 년간 기대만큼의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사실상 닻을 내리고 있던 상태였다.
올해 대선이라는 큰 정치적 이슈를 목전에 두고 편향된 정치관과 안보의식, 국가관 등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표류하는 각 언론 매체와 언론인들이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다시금 재창립에 나서게 된 것.
자유언론인협회는 7월 중 정식 재창립 선언을 할 예정이며, 현재 지도부 구성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은 보수진영의 대표적 논객 중 한 사람이자 대통령 주치의 출신으로 국민행동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한 (현) 인터넷타임스 발행인인 양영태 박사가 취임한다. 부회장엔 ‘젊은 보수’의 기수로 우파 가치 확산을 위해 맹활약해온 인터넷미디어협회장을 역임한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가 선임됐다.
사무총장은 폴리뷰 박한명 편집국장이 맡아 협회의 대중성 확보에 전력투구를 하는 한편, 운영위원장엔 ‘푸른한국닷컴’ 발행인인 ‘전영준’ 대표가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로 협회의 윤활유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 홍보&기획엔 폴리뷰 차희무 편집장이 맡아 실질적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상임고문으로는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으며 ‘친북인명사전’ 편찬 작업을 주도하는 등 대한민국 바로잡기에 앞장서고 있는 고영주 법무법인 케이씨엘 대표 변호사와 이영애 전 자유선진당 의원 등을 위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언론인협회 사무총장을 맡은 폴리뷰 박한명 편집국장은 “자유언론인 협회는 단순한 언론인들의 동호회, 계모임 등의 모임이 아니라, 비뚤어진 언론관으로 정치인에 줄대기를 남발하는 등 정파성으로 중무장한 언론계에 날선 각을 세울 것”이라며 “딱딱한 보수, 콘텐츠가 부실한 보수, 재미없는 보수를 탈피해 보수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경륜과 연륜, 실력을 검증받은 회장단과 함께 2030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보수우파의 ‘세대교체’를 준비한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재창립하는 준비 된 신념결사체로 봐달라”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자유언론인협회가 당파성에 치우쳐 맹목적 진영논리에 갇혀 있는 내부의 모순에도 비판의 날을 세울 것임을 분명히 함에 따라, 이들의 활약이 보수우파 진영 혁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이들의 활동 여부에 따라 다가올 대선정국에서 우. 좌 이념갈등의 첨예한 대립을 중재하고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할 ‘인터넷매체’의 중심추가 어느 쪽으로 옮겨질까 하는 점도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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