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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묘도주민들 뿔났다 ... 남해화학에 환경피해 보상 촉구
기사등록 일시 : 2012-06-30 12:52:23   프린터

주민생활 피해.... 현황조사 실무협의회 구성 요구

폐석고처리장 단계별 이설 촉구 관철되지 않으면 물리적 행동 불사


13년 전(1999년) 8월초 남해화학(주) 석고야적장에서 PH 2이상의 유독성 강산성 침출수를 수십 년 동안 인근 청정해역에 유출된 것이 적발된 적이있다. 남해화학 제품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폐석고를 회사 앞 바다를 매립한 땅에 야적했고. 이 야적된 폐석고의 석고수가 땅속으로 침출돼 하루 수 톤씩 바다로 흘러들어 인근바다를 바다를 오염시켰다. 당시 이 침출수에서는 ‘이따이 이다이병’과 암을 유발시키는 카드듐 (Cd)이 기준치보다 7배나 높은 수치가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당시 감독기관인 영산강환경관리청과 여수시는 그해 사고 장소야적장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이상 없다는 판정을 내려 지탄을 받기도 했다.“

 

13년을 지난 지금 여수시 묘도동 주민들이 남해화학을 향해 35년 건설당시부터 지금까지 농축어업피해와 발암물질과 석회처리에 따른 주민피해를 보았다며 이에 대한 환경피해문제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남해화학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수시 묘도동 1.2통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35년 동안 여러 차례 환경안전사고가 발생했지만 이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의 절차도 없어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묘도동청년회 김 우곤 회장은 묘도동주민들의 남해화학에 대해 ‘환경피해문제해결 촉구건의서’를 내게 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묘도동 주민들이 지난 35년 동안 남해화학 인근 지역에 삶의 터전을 일구고 살아왔지만 남해화학의 가동 이후 분진과 환경피해를 직간접적으로 받아왔지만 단 한 차례도 주민을 설득하거나 대화를 해 본적이 없다.

 

더 이상 주민들은 참을 수 없다. 지금 묘도 주변의 환경이 변화되고 있지만 남해화학을 비롯한 여수산단은 아직도 시민들에게 대한 배려도 없고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말하고 묘도주민들의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30만 여수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13년 전 석고야적장에서 발생한 침출수에 대해 영산강환경청과 여수시로부터 모두가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하지만 이는 터무니없는 판정 이였다” 고 본다.

 

지금 묘도동 주민들이 느끼는 남해화학에 대한 감정은 좋은 편이 아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해 묘도동주민들의 요구사항 7개 사항을 남해화학 측에 요구했다.

 

묘도주민들의 심각한 건강위해요인으로 대기오염물질 확산과 폐수배출로 인한 해양오염에 의한 것임을 인정하고 묘도주민에게 사과와 함께 관련대책을 수립 촉구하는 한편 분진으로 인한 생활피해 방지대책 수립, 대기오염물질에 의한 농어축산업 피해를 보상하고 대체소득원을 개발해 제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남해화학의 폐석고야적장 석고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방지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인 석고야적장을 이설해 줄 것도 요구하고 있다.

 

이 모두의 요구사항을 해결방안으로 묘도지역 현황조사와 함께 관련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남해화학과 실무협의회를 즉시 구성하여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남해화학 관계자는 기자와 인터뷰에서“ 묘도동주민들이 제출된 건의서는 보았다.

 

하지만 추상적인 요구는 회사에서 들어 줄 수 없다는 결론이다. 지금 것 여수산단 입주업체로 구성된 환경협의회를 통해 묘도동을 비롯해 여수산단 주변마을에 지원해 왔다” 고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기가 곤란하다” 고 밝히고 자세한 것은 윗선에서 처리할 문제이지 자신의 선에서 해결할 방안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훼밀리환경연합여수지부’ 박종언 지부장은  지금 것 남해화학이 누려온 많은 혜택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1999년 8월 석고 야적장에서 강산성 침출수를 유출해 문제가 되자 당시 윤영호 사장은 여수시의회에 출석해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재발방지책을 발표를 했다고 밝힌 적이 있었다며 13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환경개선이 되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지역 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지역의 민심은 전혀 모르는 것 같다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석탄발전소 건립문제도 그렇다 하늘과 바다를 오염시키려는 반 환경적인 발상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과거지사야 어떠했던 지금 묘도동주민들의 목소리는 한 번쯤 들어야 할 것 같다. 남해화학이 본사를 여수로 이전하고 지역과 함께 더불어 상생하겠다는 친화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면 무엇이 지역을 위한 것인지 한 번은 깊게 생각해 주기 바란다.“ 고 쓴 소리를 했다.

 

앞으로 남해화학 측의 대응에 따라 또 한 번의 파랑의 예고되는 지금 여수에 또 다른 집단민원의 불씨가 점화되지 않을까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리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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