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전국 군부대에 풋살경기장 40개가 새로 건립된다.
정부는 병사들에 대한 복지혜택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이달 중 군인복지기금의 병사복지사업 규모를 67억원 늘려 집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선 풋살경기장 건립에 30억원을 추가 투입해 원래 계획의 두 배인 40개로 늘리고, 15억원을 들여 육 해 공군 대대급 이하 전국 694개 부대 체력단련실에 벤치프레스 등 체력단련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병들의 이용도가 높은 마트(PX) 내 전자레인지와 냉동고 등 노후 제품도 단계적으로 교체할 예정으로, 올해는 우선 10억원을 들여 전방지역 마트 내 2900여개 시설을 교체한다.
장병가족과 면회객들을 위해 12억원을 들여 사단급 이상 부대복지회관의 낡은 시설도 보수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와 국방부는 "앞으로 장병들이 군 복무 중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재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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