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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젠주 중국 공안부 부장 등 대표단 경찰청 방문
경찰청(청장 김기용)은 멍젠주(孟建柱) 중국 공안부 부장 겸 국무위원이 13일 경찰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멍 부장의 이번 방한(12-14)은 한 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사법.치안협력 부문을 포함한 양국 모든 분야의 상호 우호협력 관계 강화를 위하여 정부 초청으로 이루어진 공식 방한한다.
첫 공식일정으로서 경찰청을 방문 김기용 경찰청장을 만나 양국간 치안 현안 및 협력관계 강화 등 논의를 위한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중국내 공안(경찰), 안전부(정보 기관), 사법부를 총괄하는 치안 책임자인 공안부 부장이 경찰청 방문하여 양국 치안 책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한 중 수교 이후 처음이다.
경찰청은 이번 방문이 한-중 치안 책임자간에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양 기관간 치안협력 중요성 재확인 및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자리에서 보이스 피싱 등 국제성 범죄에 대한 수사공조 및 재외국민보호 강화.도피사범 송환 등 치안 현안을 비롯 양 기관간 고위급 인적 교류 활성화.凡아시아지역 협력체제 구축 등 치안협력 강화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중국 공안부의 아국인이 포함된 대규모 국제 전화금융사기단 및 신용카드 복제 사기단 검거 등 한국 관련 국제성 범죄 해결에 대한 중국측 노력에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향후 보이스피싱 등 양국 경찰이 직면한 치안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긴밀한 수사공조와 함께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중국측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번 멍 부장의 방문을 계기로 중국 공안부와의 공고한 치안협력 관계를 재확인함으로써 한-중 경찰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중국내 아국인 보호 및 국제성 범죄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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