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 김미라)
갑자기 발생할 사고에 대하여 준비해야 하는 것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응급처치이다.(응급의료정보 1339는 119로 통합)
최근 10년간 통계청의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뇌혈관질환을 포함 고혈압성 질환, 동맥경화증, 심장질환과 같은 순환기계 질환으로 숨진 이가 전체의 1위를 차지하고, 암 질환이 2위, 교통사고와 자살 같은 사건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3대 사망원인 중 응급처치가 필요한 원인이 주류이다. 앞으로도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종사고는 다양화된 사회 환경으로 더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응급처치의 의미를 살펴보면, 갑자기 상해를 입거나, 위급한 환자가 생겼을 때,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까지의 간호와 임시적인 조치를 바로 응급처치라고 한다. 병원 도착 전의 응급처치여부에 따라서 사망률과 불구율에 많은 차이가 있음은 이미 선진국에서 증명된 바 있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목적은 사망률과 불구율을 감소시키자는 것이다.
헌데 중요성만 알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올바른 응급처치를 위하여 응급상황 발생시를 위한 최소한의 필요한 준비를 반드시 하여야 하며, 몇 가지 준비물품들을 비롯하여 신고할 전화번호 등도 알아두어야 하겠다. 그러나 가장 기초적인 준비는 기본적인 응급처치법에 대한 교육을 받아두는 것이다 또한 평소에 응급물품들을 점검하여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오는 응급상황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기억이 나지 않았을 때를 대비하여 비상연락망을 기록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 응급의료정보를 구하려거나 환자 이송을 원할 경우 국번 없이 119 이므로 꼭 기억해 두어야 하겠다.
상기와 같이 응급환자가 살 수 있는 방법은 현장에서 즉시 응급처치가 이루어지면서 신속히 전문적 처치와 연계되어야 한다.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어느 상황에서나 응급상황을 겪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주위의 사람이 응급처치와 신고를 해 주어야 한다.
여기에 필요한 것은 응급처치 교육이라는 기본적 지식, 능력의 배양과 타인을 응급상황에서 구해주고자 하는 시민정신이 아닌가 한다. 선진국에서는 선한 사마리아인법 이라고 하여 응급상황에 처한 사람에 대한 응급처치를 시행하면 일반인이 하여도 그 결과에 대하여 면책 받을 수 있도록 응급 처치자에 대하여 법적 보호가 되어 있다.
그만큼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사례가 아닌가 한다. 우리나라도 시민 개개인이 중요성을 인지하여 적극적으로 배우고 실천하여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여 행복을 지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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