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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낙동강 보 중상류 3개보 조류경보
기사등록 일시 : 2012-08-09 22:28:26   프린터

한강은 조류주의보?

낙동강 중상류는 이미 <조류경보> 단계 확인!

 

 

정부는 이미 지난해 7월 <4대강 사업> 원인으로 조류 발생 예측, 함안보수역 조류발생 공문에서 드러나

 

 

민주통합당 장하나 국회의원은 9일 낙동강 합천보에 방문하여 낙동강 전역에 대량번성하고 있는 녹조현상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 조사과정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환경부 소속기관)이 제출한 <낙동강 조류발생 원인 및 대책> 문건을 분석한 결과 낙동강 중상류의 3개 보(낙단보, 칠곡보, 고령보)가 조류경보제의 조류경보 단계임이 드러났다.

 

 

또한 구미보, 달성보, 합천보는 조류주의단계이며 함안보의 경우 비록 클로로필-a 농도는 조류경보제 기준치인 15 mg/m3에 해당하지 않지만 남조류 세포수만 따져봤을 때 조류경보제 세포수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 현재 한강에서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4대강 보가 8개나 들어서있는 낙동강은 한강의 <조류주의> 단계보다 한 단계 높은 <조류경보>단계에 다다른 것이다. 그것도 과거 녹조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던 낙동강 중상류에서 <조류경보>단계의 남조류 대량 증식이 발생한 것은 그 자체로 충격적라고 할 수 있다.

 

 

조류경보제는 주요 호소와 하천 중에서는 한강에만 시행하고 있고 낙동강은 시행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낙동강에서 조류 대량 번성 사태가 발생했으면서도 실제 조류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

 

 

낙동강의 경우 한강본류 구간의 5개 취수장(강북, 구의, 자양, 풍납, 암사)에 비해 3배 이상 되는 17개의 취수장이 운영되고 있는데도 한강에서 시행하고 있는 조류경보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다.

 

(한강의 경우 잠실수중보 상류 5개 취수원의 클로로필-a 농도는 지난주 12.8~27.4㎎/㎥에서 이번주 14.3-34.2㎎/㎥로, 남조류세포수는 지난주 240-820 세포/㎖에서 1천180~4천470 세포/㎖로 증가하여, 조류주의보 기준에 도달함으로써 서울시는 9일 오후 2시를 기해 강동대교-잠실대교 구간에 조류주의보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녹조류 창궐했으나 고도정수처리 시설이 있어 식수는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조류경보 수준의 수질악화 상태에 있는 낙단보(도남 취정수장), 칠곡보(구미광역 취정수장), 함안보(함안칠서 취정수장)에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이 없어 사실상 식수안전 주장은 신뢰할 수 없으며 식수대란, 식수아노미 사태가 심히 우려된다.

 

특히 달성보 이하 합천보, 함안보 등 낙동강 중하류 전역에서는 남조류 중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지정한 간암 유발 독성조류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가 우점종인 것으로 정부 분석 결과 확인됐다.

 

반면 지난 6일 <녹색연합>이 구미보와 칠곡보 사이의 낙동강 본류에서 채수하여 인제대학교 이진애 교수에게 분석을 의뢰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가 우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칠곡보와 구미보에서 검출한 남조류는 독성이 없는 림노트릭스(Limnothrix)가 우점종이라는 정부 분석결과와는 배치되는 것이다. 따라서 낙동강 중상류 남조류에 대한 추가적인 독성분석 조사를 통해 낙동강 중상류 식수와 수생태계의 녹조 독성 피해 영향을 시급하게 파악해야 한다.

 

특히 이 같은 조류 대량 증식사태는 이미 2011년에 환경부 자체적으로 예견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28일 환경부가 작성한 함안보 수역 조류 발생 대응방안”이라는 회의문서를 보면 4대강 사업 이후 하천 형상이 호소형으로 변형”되고 이에 따라 “낙동강하류는 호소보다 영양염류의 농도가 3배 이상 높은 실정이며, 고수온기에 일부 구간에서 정체수역이 생길 경우, 남조류 발생 가능성 상존”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에도 불구하고 유속을 관리하는 등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지 않다가 이같은 녹조 비상사태를 야기하게 된 것이다.

 

장 의원은 9일 녹조로 부식된 합천보 하천에서 직접 손으로 채수하여 냄새를 맡아보며 “끔직한 악취”를 확인했다. 장하나 의원은 이번 녹조현상이 “폭염”이 원인이라고 설명한 낙동강유역환경청(환경부 소속 기관)의 김상배 청장에게 “올해 폭염일수가 11일이었는데 반해 94년도 폭염일수는 올해보다 2배 이상인 23일이었는데도 낙동강 중상류의 녹조는 없었다.”라면서 녹조의 원인이 폭염이라는 정부의 설명을 반박했다.

 

장 의원은 또한 정부는 2009년 4월 시행한 국립환경과학원 4대강 사업 시뮬레이션과 지난해 7월 작성한 <함안보수역 조류발생 대응방안>이라는 환경부 회의자료를 통해 함안보 등 낙동강 하류의 녹조 대번성을 예측하고 이 사실을 은폐하다가 아무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 이런 녹조 비상사태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미 낙동강은 <조류경보> 단계에 돌입하였음을 확인하니 시급하게 식수안전과 수생태계 보호대책을 수립하여야 한다.”면서 조류경보제 시행 대상에 낙동강 등 4대강 사업 유역 전체를 포함시키는 시행령 개정과 낙동강 유역 8개 보 수문의 즉각적인 개방과 16개 보의 상시 개방을 요구했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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