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16일월요일
                                                                                                     Home > 사회
  4대강 낙동강 보 중상류 3개보 조류경보
기사등록 일시 : 2012-08-09 22:28:26   프린터

한강은 조류주의보?

낙동강 중상류는 이미 <조류경보> 단계 확인!

 

 

정부는 이미 지난해 7월 <4대강 사업> 원인으로 조류 발생 예측, 함안보수역 조류발생 공문에서 드러나

 

 

민주통합당 장하나 국회의원은 9일 낙동강 합천보에 방문하여 낙동강 전역에 대량번성하고 있는 녹조현상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 조사과정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환경부 소속기관)이 제출한 <낙동강 조류발생 원인 및 대책> 문건을 분석한 결과 낙동강 중상류의 3개 보(낙단보, 칠곡보, 고령보)가 조류경보제의 조류경보 단계임이 드러났다.

 

 

또한 구미보, 달성보, 합천보는 조류주의단계이며 함안보의 경우 비록 클로로필-a 농도는 조류경보제 기준치인 15 mg/m3에 해당하지 않지만 남조류 세포수만 따져봤을 때 조류경보제 세포수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 현재 한강에서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4대강 보가 8개나 들어서있는 낙동강은 한강의 <조류주의> 단계보다 한 단계 높은 <조류경보>단계에 다다른 것이다. 그것도 과거 녹조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던 낙동강 중상류에서 <조류경보>단계의 남조류 대량 증식이 발생한 것은 그 자체로 충격적라고 할 수 있다.

 

 

조류경보제는 주요 호소와 하천 중에서는 한강에만 시행하고 있고 낙동강은 시행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낙동강에서 조류 대량 번성 사태가 발생했으면서도 실제 조류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

 

 

낙동강의 경우 한강본류 구간의 5개 취수장(강북, 구의, 자양, 풍납, 암사)에 비해 3배 이상 되는 17개의 취수장이 운영되고 있는데도 한강에서 시행하고 있는 조류경보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다.

 

(한강의 경우 잠실수중보 상류 5개 취수원의 클로로필-a 농도는 지난주 12.8~27.4㎎/㎥에서 이번주 14.3-34.2㎎/㎥로, 남조류세포수는 지난주 240-820 세포/㎖에서 1천180~4천470 세포/㎖로 증가하여, 조류주의보 기준에 도달함으로써 서울시는 9일 오후 2시를 기해 강동대교-잠실대교 구간에 조류주의보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녹조류 창궐했으나 고도정수처리 시설이 있어 식수는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조류경보 수준의 수질악화 상태에 있는 낙단보(도남 취정수장), 칠곡보(구미광역 취정수장), 함안보(함안칠서 취정수장)에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이 없어 사실상 식수안전 주장은 신뢰할 수 없으며 식수대란, 식수아노미 사태가 심히 우려된다.

 

특히 달성보 이하 합천보, 함안보 등 낙동강 중하류 전역에서는 남조류 중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지정한 간암 유발 독성조류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가 우점종인 것으로 정부 분석 결과 확인됐다.

 

반면 지난 6일 <녹색연합>이 구미보와 칠곡보 사이의 낙동강 본류에서 채수하여 인제대학교 이진애 교수에게 분석을 의뢰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가 우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칠곡보와 구미보에서 검출한 남조류는 독성이 없는 림노트릭스(Limnothrix)가 우점종이라는 정부 분석결과와는 배치되는 것이다. 따라서 낙동강 중상류 남조류에 대한 추가적인 독성분석 조사를 통해 낙동강 중상류 식수와 수생태계의 녹조 독성 피해 영향을 시급하게 파악해야 한다.

 

특히 이 같은 조류 대량 증식사태는 이미 2011년에 환경부 자체적으로 예견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28일 환경부가 작성한 함안보 수역 조류 발생 대응방안”이라는 회의문서를 보면 4대강 사업 이후 하천 형상이 호소형으로 변형”되고 이에 따라 “낙동강하류는 호소보다 영양염류의 농도가 3배 이상 높은 실정이며, 고수온기에 일부 구간에서 정체수역이 생길 경우, 남조류 발생 가능성 상존”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에도 불구하고 유속을 관리하는 등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지 않다가 이같은 녹조 비상사태를 야기하게 된 것이다.

 

장 의원은 9일 녹조로 부식된 합천보 하천에서 직접 손으로 채수하여 냄새를 맡아보며 “끔직한 악취”를 확인했다. 장하나 의원은 이번 녹조현상이 “폭염”이 원인이라고 설명한 낙동강유역환경청(환경부 소속 기관)의 김상배 청장에게 “올해 폭염일수가 11일이었는데 반해 94년도 폭염일수는 올해보다 2배 이상인 23일이었는데도 낙동강 중상류의 녹조는 없었다.”라면서 녹조의 원인이 폭염이라는 정부의 설명을 반박했다.

 

장 의원은 또한 정부는 2009년 4월 시행한 국립환경과학원 4대강 사업 시뮬레이션과 지난해 7월 작성한 <함안보수역 조류발생 대응방안>이라는 환경부 회의자료를 통해 함안보 등 낙동강 하류의 녹조 대번성을 예측하고 이 사실을 은폐하다가 아무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 이런 녹조 비상사태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미 낙동강은 <조류경보> 단계에 돌입하였음을 확인하니 시급하게 식수안전과 수생태계 보호대책을 수립하여야 한다.”면서 조류경보제 시행 대상에 낙동강 등 4대강 사업 유역 전체를 포함시키는 시행령 개정과 낙동강 유역 8개 보 수문의 즉각적인 개방과 16개 보의 상시 개방을 요구했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7542 제14호 태풍 덴빈 30일 태안반도 상륙할 듯 이정근 기자 2012-08-29
7541 노정연 불구속 기소…13억 출처 미궁속으로 이정근 기자 2012-08-29
7540 박한명 내가 정영하라면 부끄러워 자살할 수도... 이정근 기자 2012-08-29
7539 한전 4.4조원 손해배상청구 소송 준비 정승로 기자 2012-08-29
7538 국민 68% 반국가 이적단체 잘 몰라…공직임용 87% 반대 이정근 기자 2012-08-29
7537 권익위 부패현장 동영상 신고 포상금 지급 정승로 기자 2012-08-28
7536 김 총리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 기해야 정승로 기자 2012-08-28
7535 고소득 직장인 건보료 월평균 52만원 오른다 이정근 기자 2012-08-28
7534 특성화·마이스터고 출신 104명 공무원 꿈 이뤘다 정승로 기자 2012-08-28
7533 우정총국 128년 만에 우체국 기능 복원 김형근 기자 2012-08-28
7532 독립기념관 일본 근대교과서에 독도는 한국땅 자료공개 류인석 기자 2012-08-28
7531 현대해상 학교폭력예방 도우미 나서 정승로 기자 2012-08-28
7530 초강력 태풍 볼라벤 북상…철저 대비해야 이정근 기자 2012-08-27
7529 불법구조변경 무단방치 자동차 일제 단속 유태균 기자 2012-08-27
7528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단속 실시 정승로 기자 2012-08-27
7527 태풍 볼라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이정근 기자 2012-08-27
7526 변종성매매 사범 검거 이정근 기자 2012-08-27
7525 110콜센터 성범죄자 우편고지제 상담 1,572건 분석 김형근 기자 2012-08-27
7524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 이정근 기자 2012-08-27
7523 태풍 볼라벤 대비 휴교 등 검토 지시 정승로 기자 2012-08-27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810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