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민광식)는 12일 어려운 형편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자 출입국 사랑 나누기’행사를 실시하여 모금한 451만원을 외국인을 위한 무료진료병원에 기부했다.
성금을 전달 받은 무료진료병원 측은 “일선 출입국관리공무원들이 정성과 사랑을 모은 성금인 만큼 힘들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불우한 외국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의를 표했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국내 체류 중 병을 얻어 치료 중이거나 보호중인 외국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우리의 이웃으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여직원회 주관으로 지난 3일 출입국 사랑 나누기” 행사를 열어 모금한 성금 4,516,340원을 오늘 구로구 가리봉 2동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대표 김해성목사)과 영등포동 서울가톨릭사회복지부설 요셉의원’(원장 선우경식)에 기부했다.
성금을 전달 받은 김해성 목사와 선우경식 원장은 “성금을 기탁하여 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 성금이 투병중이거나 재활치료 중인 외국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출입국 사랑 나누기 행사는 지난 3일 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출입국 여직원회(회장 양차순 조사2과장) 주관으로 일일 찻집”과 재활용 의류 기증행사”로 치러졌고 150여명 직원들과 취지에 동참하는 민원인 등 30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종료되었으며 1차로 수집한 재활용 의류 30여점은 보호실에 비치하여 이를 필요로 하는 출국 보호외국인들에게 제공하고 연중 수집하여 계속 제공키로 했다.
이날 체류연장을 받으러 왔다가 일일찻집 행사장을 찾은 LA거주 재미동포 김모 (50 미국인)씨는 업무 성격상 딱딱하고 냉정한 인상을 줄 수밖에 없는 출입국관리공무원들이지만 조국의 서울출입국관리공무원들이 어려운 처지의 외국인을 돕기 위한 행사를 펼치는 것을 보니 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낀다” 면서 행사를 진행하는 여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서울출입국 여직원회는 지난해에도 회원들이 100만원의 회비를 모아 대형 에어컨을 구입, 보호외국인 전용으로 기증한 바 있으며 지난 달에는 자국의 공항에 도착한 후 멀리 떨어진 집에까지 가는 여비가 없어 애를 태우던 몽골인 SESEER S (43)와 중국교포 2명에게 귀국 여비 36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구촌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2006년 4월말 현재 체류 외국인 80만 명 의 40%에 해당하는 34만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체류질서 확립 차원의 엄정한 업무 수행을 하면서도 외국인 권익보호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금년 들어 지난 4월까지 보호외국인 3,600여명의 체불임금 12억원을 해결하고 지난 3월 민원인 편의 위주로 청사를 재배치하고 중국인 체류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체류외국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