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특허청은 KOTRA와 공동으로 중국의 중앙 및 지방정부 각 분야에서 지식재산권 보호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28명을 한국에 초청, 지식재산 현장연수를 실시한다.
15-18일까지 진행될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인사들은 중국 정부의 지재권 주무부처인 지식산권국(知識産權局)(특허,디자인), 공상행정관리국(工商行政管理局(상표), 법원, 세관, 대학 및 연구소 등 각 분야에서 지재권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과 법관,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허청과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에서 우리기업의 지재권이 침해받았을 경우 조속하고도 원활한 처리를 위해 중국 지재권 담당공무원과 우리기업 지재권 담당자와의 우호적인 협력채널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특허청(청장 김호원)은 이번 초청연수 행사로, 오는 16일 오전, 대전 청사에서, 한국의 지재권보호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호원 청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중국 정부 각 분야에서 지재권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 공무원들에게 그 동안 우리기업 지재권 침해제품 단속에 기울인 노고에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도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2011 KOTRA 상하이 IP-DESK에서는 중국 지방정부 공상행정관리국 등관련기관과의 협력채널을 통하여 우리 기업 유명상표 모조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 약 15억 원 상당의 모조품, 37만여 점을 압수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초청연수기간 동안, 중국의 지재권 담당 공무원들은 정관장, 하이닉스 반도체, LG전자, 삼성전자 등 한국의 산업 현장을 견학하고, 해당 기업의 중국내 지재권 보호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호원 특허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 지재권 담당공무원들의 우리기업 지재권 보호에 대한 관심과 협력이 더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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