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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안보 보안태세 철저히 점검…근본적 개선대책 마련
김황식 국무총리는 16일 전방부대의 경계소홀 사례와 지난 주말 정부청사에서 발생한 방화·투신자살 사건과 관련해 대선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안보·보안태세를 굳건히 해야 할 시점에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계태세 확립이야말로 군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이므로 정부는 이번 최전방 경계 문제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비판을 겸허하고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할 것 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국방부는 경계태세, 보고체계 등의 문제점을 철저히 점검해 근본적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군 기강과 안보태세를 다시 한번 가다듬어, 군의 명예와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 정부가 정작 청사의 보안 안전 문제는 소홀했다는 점에서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을 것 이라며 관계부처에 공공시설 등 국가주요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보안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보완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국무위원들에게는 소관기관에 대한 보안·안전관리와 근무자세와 기강 확립도 책임지고 챙겨달라 고 말했다.
서민경제 대책 관련과 관련해서는 소비자 체감물가도 지속 상승하고 있고 연말에는 국제곡물 가격상승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국내관광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규제개혁 등 내수경기 진작에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농산물 수급안정 등 현장중심의 물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보완해 저소득층 배려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겨울철 독감에 취약한 노약자, 중증장애인 건강관리 등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필요한 부분을 미리 미리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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