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열망 부응·우주강국 도약 새로운 전기 마련
김황식 국무총리는 26일 오후에 예정된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 발사와 관련, 지난 두 차례의 실패를 밑거름으로 철저하게 준비해 온 만큼 이번에 반드시 성공해서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항공우주산업은 첨단을 요구하는 과학기술이 집약된 분야로 세계 과학기술 강국들이 블루오션으로 삼아 기술개발과 우주시장 개척에 국가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한국형발사체 개발과 중장기 우주개발 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인 우주개발기반 구축과 연관산업 육성에 범국가적으로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균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 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각 부처에 예산 심의과정에서 이러한 취지를 잘 알려서 국민과 정치권의 공감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철새가 찾아오는 시기를 맞아 조류독감이나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밝히며 “가축전염병은 어느 한부분만 소홀히 해도 급속히 확산돼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므로 경각심을 갖고 확실한 방역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사료값 상승과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대책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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