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고발자의 양심선언 기자 간담회
시민 건강 위협하는 대기업의 도덕 불감증 심각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은 31일 충주시 소각장 (클린에너지파크)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감시하는 굴뚝원격감시체계(TMS)를 조작했다는 양심선언문을 입수했다. 장 의원은 불법적 조작을 내부 고발한 하청업체 직원 4명과 함께 오는 1일 오전 11시에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굴뚝원격감시체계를 조작하는 것은 소각장의 대기오염물질을 시민에게 노출시켜 건강상 위협을 가하는 범법행위이다.
특히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고 대기업이 위탁관리하는 소각장에서 환경범죄 행위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사건이다.
충주시 소각장 TMS 불법 조작 사건이 밝혀지면서 그 외 다른 소각장이나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서 이러한 불법조작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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