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27일금요일
                                                                                                     Home > 사회
  울산지법 인권유린을 규탄 재판부 제대로 된 판결을 촉구
기사등록 일시 : 2012-10-31 15:55:01   프린터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성금석 부장판사)는 정신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무려 5년 동안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죄장애인준강간)로 기소된 A씨 등 2명에게 무죄를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정신장애 피해자의 진술 및 검찰 측 증인들의 증언은 도저히 믿을 수 없으며 성폭행 사실을 입증할 증거는 없다”고 무죄판결의 이유를 밝혔다.


이는 정신장애인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하고 정신장애의 이해와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비장애 남성중심적 잣대로 판결하여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기는커녕 성폭행을 저지른 가해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함으로써 피해자의 인권을 참담히 짓밟고 우리사회 여성장애인의 인권이 계속해서 유린되는 빌미를 준 처사이다.

 

재판부가 피해자와의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나 강제성이 없었고 정신장애의 사실을 몰랐다는 피의자들의 억측주장을 받아들여 면죄부를 주면서 명백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정신장애 피해자의 진술능력을 의심하고 명확한 증거입증을 요구하는 등 성폭력의 2차 피해를 저지른 것이다.

 

최근 우리사회는 장애인성폭력사건이 언론에 계속 드러나면서 그 심각성에 충격과 분노에 들끓고 있다. 이에 대한 사회적 해결에 대한 강도 높은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변화의 시점에, 울산지법의 이번 판결은 인권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성폭력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어처구니없는 만행이 아닐 수 없다.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31일 계속해서 자행되고 있는 재판부의 여성장애인 인권말살과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무죄판결을 강력히 규탄한다. 또한, 재판부의 제대로 된 판결과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고 사법부는 법조인들에게 의무적으로 장애인식교육과 장애인성폭력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경남여성장애인연대/광주여성장애인연대/대구여성장애인연대/대전여성장애인연대/부산여성장애인연대/전남여성장애인연대/전북여성장애인연대/충남여성장애인연대/충북여성장애인연대/통영여성장애인연대/시각장애인여성회/청각장애여성회)이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7848 대한민국 영토주권 우리가 지킨다 이정근 기자 2012-11-11
7847 서정갑 NLL 수호 동참에 감사 이정근 기자 2012-11-09
7846 교과부 학교 비정규직 파업 엄정 조치 유태균 기자 2012-11-09
7845 김 총리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조속 수립해야 이정근 기자 2012-11-09
7844 영광 원전3호기 제어봉 안내관 미세 결함 정비작업 김형근 기자 2012-11-09
7843 시민단체 박원순 아들 병역법 위반혐의 검찰 고발 정승로 기자 2012-11-09
7842 모바일용 네이버뉴스 이용자 급증 정승로 기자 2012-11-09
7841 내년부터 한글날 쉰다 김형근 기자 2012-11-08
7840 환경기술 수입국에서 9개 기술 세계 5위권으로 김형근 기자 2012-11-08
7839 고용부 직원채용시 연령차별 집중단속 정승로 기자 2012-11-08
7838 알아두면 유용한 민원 콜센터 이정근 기자 2012-11-08
7837 현대그룹은 노조파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이정근 기자 2012-11-08
7836 경찰 수능 이후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 실시 이정근 기자 2012-11-07
7835 일본 이와테현산 감성돔 잠정 수입 중단 정승로 기자 2012-11-07
7834 원전 부품 검증서 전수조사 모든 원전으로 확대 김형근 기자 2012-11-07
7833 언론중재위원회 성균관대 로스쿨 공동 토론회 정승로 기자 2012-11-07
7832 38년전 군사재판정의 김지하! 그리고 박근혜 이정근 기자 2012-11-07
7831 현대그룹의 현대증권 노동조합 파괴 비밀 작전회의 녹취록 전면 공개 정승로 기자 2012-11-07
7830 예술인도 산재보험 가입 가능 유태균 기자 2012-11-06
7829 인감 대신 서명으로…100년 만에 인감제도 바뀐다 김형근 기자 2012-11-06
    787  788  789  790  791  792  793  794  795  796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