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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ASEM 정상회의 참석···아-태지역 녹색협력 강조
제9차 ASEM 정상회의 5-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참석 중인 김황식 국무총리는 5일 제1세션(경제·금융) 발표를 통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국제기구화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등 우리의 녹색성장정책 성과를 소개하고 GCF 사무국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ASEM 회원국들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녹색성장 주도국가로 아시아와 유럽의 녹색경제를 연결하는 한국의 교량적 기능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과 국제기구 대표들은 우리 정부의 녹색성장 선도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ASEM 차원에서 녹색경제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의장 성명’에 GGGI의 국제기구 출범과 GCF 사무국 유치 환영 조항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한반도 평화·안정이 동북아에서 최우선적으로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9.19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6자회담 틀 내에서의 외교적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안보리 결의에 대한 충실한 이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 총리는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 카타이넨 핀란드 총리 및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실질협력 증진방안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 둘째날인 6일 김 총리는 제2세션(글로벌 이슈)에서 지정발언을 통해 부산 글로벌파트너십 이행과 실천을 강조하면서 ASEM 차원에서의 개발협력 강화를 회원국들에게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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