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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검사 선발시 인성평가 강화…엄격히 검증
법무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현직 검사 비리 사건과 관련, 검찰에 복무 기강 확립 및 감찰 강화를 지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는 전국 검찰청에 하달한 ‘검찰 복무 기강 확립 및 감찰 강화 특별 지시’ 지침을 통해 “최근 비리 사건에 대해 조속한 시일내에 모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뿐 아니라, 겸허한 반성과 함께 각별히 복무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공무원 모두가 각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는 것은 물론 사생활에서도 주위의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또 검찰의 감찰 시스템에 대해서도 국민들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큰 만큼 감찰 조직을 더욱더 공고히 하고 감찰활동을 특별히 강화해주기 바란다”며 그 결과를 업무처리 절차나 제도 개선에도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법무부는 “검찰이 국민 신뢰를 되찾고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이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재차 당부했다.
법무부는 현재 진행 중인 2013년도 신규 검사 선발 절차부터 인성 평가를 보다 강화해 검사로서 필요한 청렴성·윤리의식·공직관 등을 한층 엄격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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