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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016년 세종시 2015년 개교…전국 단위 선발
인천시와 세종시에 과학적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첫 과학예술영재학교가 들어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인천시와 세종시에 미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한 과학예술영재학교를 지정·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융합인재교육(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 Mathematics)’을 목표로 과학기술·인문학·예술 심화 교과를 운영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융합 인재 양성학교다.
과학예술영재학교 공모에는 총 4개의 시 도(학교)에서 응모했다.
교과부는 영재교육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시와 세종시에 과학예술영재학교를 지정·설립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교과부는 과학예술영재학교가 과학 분야 심화교육 뿐만 아니라 과학과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전문·심화 교과 운영을 통해 대학 및 산업계 등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융·복합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학예술영재학교는 현장 탐구, 전문프로그램 이수, 소그룹 연구 등 학생의 체험탐구활동을 강화하는 등 학교 내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과학분야 실험실습실 외에 융합교육을 위한 별도의 시설과 설비를 갖춰 기존 학교와 차별화되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체험·실험이 바탕이 된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첨단 기자재 및 관련 시설도 구축된다.
이번에 지정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신설, 가칭)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신설, 가칭)는 졸업학점 이수제를 운영한다.
우수교원 확보를 위해 전국 단위의 교사 공모를 실시하고, 학교장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과학예술영재학교 교육운영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며,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은 정원 외로 뽑는다.
교과부는 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과학예술영재학교 개교 전까지 교육과정 편성, 시설·기자재 확충, 학생 선발 및 진로 지도 계획 등을 함께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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