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아동등 786명, 가출청소년 479명 발견
경찰청(청장 김기용)은 24일 연말을 앞두고 해양경찰청, NGO, 실종자 가족 등과 함께 2주간 실종아동등 및 가출청소년 발견을 위해 전국 보호시설 및 도서지역 및 PC방, 공 폐가, 찜질방 등을 대상으로 일제수색 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색을 통해 실종아동등 총 789명(14세미만 아동 264, 지적장애인 254, 치매환자 268)과 가출청소년 479명 및 집단합숙소(일명 꿀림방) 5개소와 온라인 상 가출청소년 사이트를 발견하여, 실종아동등과 가출청소년은 가족에게 인계하였고, 해당 사이트는 바로 폐쇄하고, 게시판에 올라온 청소년의 성매수 등 글에 대해서는 내사에 착수하고, 특히, 이번 수색에서는 무연고자로 분류되어 보호시설에서 생활중인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 62명의 신원을 확인하여, 그 중 15명은 상봉을 추진하여 가족에게 인계했다.
한편, 2012년 총 3차례에 걸친 일제수색 결과 총 3,538명의 실종아동등(아동 1,617명, 지적장애인 등 890명, 치매환자 1,031명)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지난해 3,124명 발견보다 411명(13%) 많은 실종아동등을 발견한 것이며, 시설에서 3년 이상 보호중인 무연고자 118명의 신원을 확인하여 이중 31명은 상봉을 주선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냈으며,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조하여 가족 찾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가출청소년 범죄 증가에 따라 유흥가 공원 등 우범지역에 대한 수색도 병행하여, 지난해 2,064명 보다 214명(10%) 많은 2,278명의 가출청소년을 발견하고, 집단합숙소(일명 꿀림방)는 14개소를 발견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등 청소년 선도 및 청소년범죄 예방에도 노력했다
2012년에는 일제수색 및 실종신고 접수시 실종가족과 함께 수색을 전개하면서, 실종가족의 마음을 체감하고, 실종자 가족의 입장에서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수색을 전개하였으며, 이는 보건복지부, 해양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한 결과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으로는금년도 일제수색 결과를 분석하여 제도 등 문제점을 발굴 보완하는 한편, 아동등 지문 사전등록제 시행과 위치정보 추적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2013년 1월부터 아동등 지문 사전등록 현장방문 전국 확대 한다.
내년부터는 실종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실종시에는 보다 신속하게, 보다 많은 실종아동등과 가출청소년을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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