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독재와 불의에 항거한 제46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강당에서 충청북도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원종 도지사와 이기용 교육감, 신광성 전 4·19중앙회장을 비롯한 4·19유공자와 관계인사, 기관단체장, 공무원,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신광성 전 4·19 중앙회장의 4·19혁명 경과보고와 전문 시낭송인 이화선 씨의 헌시 낭송에 이어 이원종 도지사의 기념사가 있었다.
이원종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4·19혁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민주화 운동의 찬란한 금자탑으로, 우리나라에 진정한 자유와 민주를 뿌리 내리게 한 위대한 시민혁명 이었다”고 전제한 뒤, 46년전 오늘, 수많은 젊은이들과 온 국민이 하나되어 떨쳐 일어섰던 것처럼, 이제는 그 정신을 오늘에 이어받아 5천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기회를 ‘21세기 가장 번영된 충북’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신광성 전 4·19 중앙회장을 비롯한 4·19혁명 유공자들은 “기념식이 민주주의의 참된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고 4·19혁명의 위대한 희생정신과 단합된 국민의 힘을 오늘에 되살려 세계속에 우뚝서는 대한민국과 충북도를 만들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