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5년도 지방행정혁신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평가받아 7일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1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았다.
이날 지방행정혁신상 시상식에는 이용섭 행정자치부장관을 비롯한 전국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기관 우수사례 보고에 이어 청주시를 비롯한 50개기관이 기관표창을, 16명의 공무원이 개인포상을 받았다.
청주시는 이날 연영석 부시장이 이 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나기수 행정혁신담당은 혁신업무 추진 유공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자부는 혁신역량과 혁신과제, 혁신체감도 등 3개 부문을 중심으로 전국 25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행정혁신 수준을 5등급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충북에서는 청주시와 진천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 했으며, 보은군과 단양군은 우수기관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청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중기 행정혁신 추진계획의 수립, 전 직원에 대한 참여식 혁신교육 실시, 혁신활동에 대한 다양한 공유방안 마련 등 혁신역량 부문 7개 과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날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연영석 부시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시정의 주안점을 행정혁신에 두고 정책혁신, 사고혁신, 행태혁신 등 3대 혁신전략을 제시해 전직원이 참여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해 온 결과" 라며 "지난해는 기반을 닦고 마인드를 함양하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부터는 부서·부문별로 혁신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각 과제를 시스템화하는 데 역점을 둘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금 10억원은 고객만족 전략수립 및 혁신컨설팅 수행을 비롯해 시정 동영상 DB구축, 자원봉사 전용카드제, U-청주구현 인프라 구축 등 12개 행정혁신 사업에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