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94주년 3.1절을 맞이하여 “현충탑 참배행사를 오는 3월1일 오전 9시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개최한다.
제94주년 3.1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하여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되새기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치신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3.1절 기념 현충탑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이성만 시의회 의장, 홍미영 군·구 협의회장과 군수, 구청장, 윤건용 인천보훈지청장, 그리고 보훈단체장, 관내 고등학교 학생대표 등 220여명이 참석하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며 기미년 3월 1일 전국에서 불길처럼 일어난 ‘3.1 만세 운동’의 깊은 뜻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시는 독립유공자를 격려하기위해 생존해 계시는 박찬규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286명에게 위문 격려금 14,450천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제94주년 3.1절 기념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장, 인터넷을 통해 참여한 많은 시민과 학생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식전행사로는 퓨전국악단 구름(단장 - 김정화)의 공연과 기념식, 경축콘서트 등이 진행한다. 임병호 광복회지부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으며 송영길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천지역의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동구 창영초교와 계양구 황허장터 만세운동은 큰 의의를 가지며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 후에는 시립교향악단의 삼일절모닝콘서트’\가 이어졌다. 로시니의 ‘비단사다리’ 서곡과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제1번,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이 연주되었으며 금난새 예술감독은 친근한 해설과 유쾌한 진행으로 클래식의 재미와 감동에 빠져볼 수 있는 즐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경축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한다.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회장 황선기) 주관으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태극기 20여점을 전시하고 태극기의 유래와 태극기에 담긴 뜻을 알려주는 전시회가 진행되었으며, 기념식장을 찾은 시민들이 손도장과 글씨로 태극기를 그리는 참여행사도 푸르미 가족봉사단(단장 - 박위광)의 주관으로 진행한다. 야외광장에서는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회장 김영일)에서 태극기 퍼포먼스, 유관순 연극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진행된 만세 거리행진에는 기념식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여 불의에 항거하여 결연히 일어섰던 3·1만세운동의 의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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