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중연대(상임대표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김재하)와 615부산본부는 한반도의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1일부터 시작예정인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훈련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11일 오전 10시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민중연대 소속의 주요단체인 통합진보당 부산시당,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산여성회, 부산청년회, 부경대련(부산대총학생회, 부산교대 총학생회), 615부산본부 소속단체 등 20여개 단체 대표 및 회원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대로가면 전쟁이다, 전쟁을 부추기는 한미군사훈련은 중단되어야 한다. 그리고 평소에는 병역기피하고 전쟁나면 해외도피하는 정부 고위관료와 새누리당 정치인들의 책임지지 못할 경거망동은 중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부산민중연대는 오늘 기자회견 전후로 한반도 전쟁위기에 대해 시민들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갈 것이며 오후 7시 30분 서면일대에서 전쟁발발의 도화선이 될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 및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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