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5일 초·중학생들을 직접 ‘심리극’에 참여시켜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스스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학교폭력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찰박물관은 매월 2회씩 운영되는 학교폭력 예방교실 프로그램인 ‘심리극-내 마음이 들리니?’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역할 연기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치유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은 심리극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가해자 및 피해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경험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은 매월 2째주 목요일, 4째주 토요일에 진행하며 1부 심리극과 2부 학교폭력연극공연으로 구성된다. 

참가신청은 경찰박물관 홈페이지(www.policemuseum.go.kr)를 통한 인터넷 접수와 경찰박물관 전화상담 접수로 가능하다.

경찰박물관 관계자는 “참가자 설문조사 및 운영효과 분석 등을 통해 향후 경찰박물관 학교폭력예방교실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