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세종시, 행정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해달라” 당부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30일 오전 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토해양부·해양수산부 장관 등 세종청사에서 6명, 나머지 부처 국무위원 25명은 서울청사에서 참석해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중소기업제품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시행령 일부개정안’ 등 22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새 정부 출범 후 첫 영상 국무회의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세종시 이전으로 달라진 근무환경에 맞게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행정문화를 쇄신하는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부처는 서울 근무인력이나 국회에 대기하는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화상회의나 스마트워크 등을 업무에 적극 활용해 세종시가 행정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 총리는 “앞으로 국무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에서 영상회의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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