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오보로 인한 반한감정 해소 위해 언론의 적극적 역할 당부
중국의 언론계 차세대 지도자 30명이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권성)를 7일 방문했다.

▲ 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언론중재위원회 권성 위원장, 다섯 번째 인민망 저우위보(周玉波) 한국지사장
권성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론보도에 따라 특정 국가의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양국의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한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중국 기자들에게 한국의 언론분쟁해결제도를 소개하고 사례를 통해 조정·중재 처리절차를 설명했다.
이어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人民網)의 저우위보(周玉波) 한국지사장이 ‘한중 양국간 분쟁 예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저우위보 씨는 “양국에 대한 잘못된 보도로 인해 양국의 국민감정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양국 언론이 사실을 왜곡보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언론이 양국의 우호적인 교류 움직임을 적극 보도함으로써 양국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중국 차세대 지도자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인민일보(人民日報), 신화망(新華網), 신경보(新京报) 등 중국 22개 언론사의 언론인 30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외국 언론인을 대상으로 국내 언론현황 및 언론조정·중재제도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소송외 분쟁해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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