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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삼각지역 일대…정부부처·군 부대 등 8400명 참가
국방부는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의으로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일대에서 수도방위사령부가 주도하는 생화학테러 대비통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환경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서울경찰청 등 12개 정부부처와 기관, 수도방위사령부, 국군화생방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미 8군 용산소방대 등 11개 군 부대 총 23개 기관 8400여명의 병력과 공무원이 참가한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테러위협이 고조되고, 수도서울에 대한 적 도발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시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특히, 정부기관의 테러관련 전 유관부서가 참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내의 적 생화학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훈련은 적 테러 위협이 고조되어 테러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적에 의한 생화학 테러 징후를 포착, 이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하고, 군 주도하에 민·관·군·경 가용전력을 통합 운영하면서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삼각지역 외에도 남태령역과 도봉산역 일대에서 민·관·군·경 통합 생화학테러 대비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수도권에 대한 다양한 적 도발양상을 가정한 테러대비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범정부차원의 상시대비태세를 강화하는 등 수도 서울 안전 보장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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