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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심폐소생술 동영상 교육프로그램 개발…학교·보건소 등 보급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급성심장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표준 심폐소생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급성심장정지 발생률은 2010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44.8명으로 2006년 39.3명에 비해 14% 늘어났지만, 생존율은 3.3%에 불과하다. 급성심장정지는 절반 이상인 57.4%가 가정에서 발생한다.
급성심장정지는 목격자가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급성심장정지의 생존율이 2-3배 높아져, 일반인이면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지부가 개발한 표준 심폐소생술 교육프로그램은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이 아닌 가슴압박 소생술을 강조하고, 일반인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보고 따라 하기’ 동영상을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말에 학교, 보건소 등 기관에 배포되며 유튜브에서 ‘표준 심폐소생술’로 검색해 교육 자료를 이용하거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도 누구나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는 “올 하반기에는 심화 교육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하고 교육 강사의 역량을 강화해 심폐소생술 교육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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