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외교부는 2부처 간 칸막이 제거와 협업 활성화를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담당 과장급 인사교류를 최초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교류로 이현우 외교부 1등 서기관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집행하는 유상원조(EDCF)를 총괄하는 기재부 개발협력과장을, 최재영 기재부 서기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를 총괄하는 외교부 개발협력과장을 각각 맡는다.
양 부처는 상호 간 이해를 바탕으로 유·무상 원조 간 중복을 없애고 연계를 강화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의 ODA 중점협력 대상국을 통해 구체적인 협업·연계 모델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ODA는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개발을 위해 제공하는 무상원조 또는 증여율 25% 이상의 장기저리차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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