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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민과 함께하는 교통환경 정비기간’ 결과 발표
경찰청은 5월 한달간 운영한 ‘국민과 함께하는 교통환경 정비기간’ 결과, 전국적으로 총 1만 2396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9139건을 채택해 개선 중에 있다. 나머지 2259건은 심의 및 검토 중이며 6월말까지 1차 개선을 마칠 계획이다.
신고 내용은 신호 운영 변경, 안전표지 설치, 횡단보도 신설 및 이설, 중앙선 절선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호 운영 개선 요청의 경우, 건물·도로 등의 신설로 인한 유출입 차량 및 인구 증감으로 인한 방향별 교통량 변화 등이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예년에 비해 보행자의 안전 확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제한속도 관련 신고 73건 중 67건(91.8%)이 속도를 낮춰달라는 요청이었는데 이는 전년도의 11건과 비교할 때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보행자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속카메라·과속방지턱 설치 요청도 934건으로 2011년 150건, 2012년 507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선진국 수준의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행 안전이 우선시되는 도심부 도로의 제한속도를 검토하고,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보행자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환경 정비기간 이후에도 지역의 도로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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