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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협약’ 등 노사정 협력 통해 달성”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02차 ILO 총회에 참석해 고용률 70% 달성의 의미와 4대 추진 전략 및 지난 5월 30일 체결한 노사정 일자리 협약의 의의에 대해 소개했다.
방하남 장관은 “고용률 70% 달성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면서 “지난 2월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역사상 처음으로 성장률이 아닌 ‘고용률 70%’를 국정목표로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방 장관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4대 전략과 지난 5월 30일 노사정이 체결한 ‘일자리 협약’ 을 언급하면서 “일자리 협약을 통해 노·사·정이 고용의 양을 늘리고 질을 올리는데 노사가 함께 비용과 고통을 분담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방하남 장관은 기조연설 후 가이 라이더(Guy Ryder) ILO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 및 상생·협력의 노사정 관계 정립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고용노동분야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 장관은 13일 고용률 70%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평가받는 네덜란드로 건너가 루드빅 어셔(Ludewijk Asscher) 사회고용부 장관 겸 부총리와 면담하고 ING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노사정 합의를 통해 시간제 일자리를 확산·정착시킬 수 있었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형태로 시간제 일자리가 적용되고 있는 현장도 직접 방문해 운영방식 및 도입효과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제102차 ILO 총회는 오는 2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며,185개 회원국 노·사·정 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및 사회보장, 지속가능한 발전 및 양질의 고용, 사회적 대화, 개별 협약 이행 심의 등 각국이 직면한 고용노동분야 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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