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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현대판 노예,장애인 노동력 35년간 착취 “의혹”
기사등록 일시 : 2013-07-01 12:40:48   프린터

부제목 : 35년 근속 퇴직금 한 푼도 못 받아```````현직 시의원이 고용주

35년 여간 노예처럼 노동력을 착취당한 장애인이 퇴근길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노동력을 상실하자 권고사직 당하면서 퇴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를두고 지역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임씨

 

[이통장연합뉴스]세종시 부용면에 사는 임모(50)씨는 청각3급 장애인으로 85세가 넘은 고령인 노모와 지적장애 2급인 부인, 지적장애의 16세 중3 딸과 함께 (4식구) 어렵게 살고 있다.

 

임씨 역시 진단을 받지 않았지만 주변지인들과 세종시 부강면 복지공무원은 임씨가 청각 장애 뿐 아니라 지적장애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임씨 집안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모이외에는 장애인 가족으로 주변 도움이 없이는 생활 대책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임씨는 2008년 정부의 지원을 받아(사랑의 집짓기) 그동안 살던 움막을 헐고 집을 지었다. 이 집으로 인해 임씨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에서도 제외돼 어려운 삶을 이어오고 있다.

 

임씨는 초등학교 졸업 후 약35년 간 휴일도 없이 지역유지인 J모씨가 운영하는 부강지역 철물점에서 아침6시 출근해 저녁8시까지 잡일을 하며 근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행이 덮친 것은 임씨가 지난2월15일 퇴근길에 막걸리를 마시고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면서 노동력을 상실하며 일어났다.

 

임씨가 부자연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한 4월 달이 돼서야 퇴직 처리됐고 1년간 납입된 4대 보험의 혜택으로 한 달에 약 25만원의 실업급여로 4식구가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유지인 J씨의 위세에 눌려 장애인인 임씨에 대해 거론하는 것조차 꺼려하며 임씨의 어려운 형편을 순수하게 돕는 소수의 지인들마저 주위의 눈총과 불편함에 시달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 모친과 인터뷰 도중 생계 대책에 대해 모친이 걱정하자 울먹이는 임씨

 

지역유지인 J씨는 현재 세종시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공직자 재산 공개 에서도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J씨는 취재진과 대화에서 약35년 간 근무한 임씨의 잘못만을 부각하며 "임씨가 다쳐 큰 손해를 보고 있다. 임씨가 다쳐 다른 인력을 대치하느라 인건비 지출이 상승했다"며"임씨가 쾌차하면 다시 고용할 생각"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J씨는 임씨가 퇴근길 사고를 당한 2월 달 부터의 병원비와 그동안 생활비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이 없어 이마저도 신뢰감을 상실하게 만들었다.

 

J씨는 2008년 임씨의 집 증축 당시에 2000만원을 지급 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주변지인들과 임씨 모친은 그 돈은 임씨 측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받기 위해 J씨의 아내에게 잠시 맡겨 놓은 것이라는 엇갈린 주장이 나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절대 익명을 요구한 주변지인들은"임씨가 힘이 장사로 예전에 8t 트력에 있는 시멘트를 혼자 하차하고 밤늦게 퇴근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며"짐승도 다치면 보호하거늘 퇴근길에 다쳐 누웠다고 직장에서 쫒아내고 퇴직금을 한 푼도 주지 않는 행위는 짐승보다도 더 나쁜 사람"이라며 공분했다.

 

또, "4대악 척결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박근혜 정부는 4대악보다 더 나쁜 이일을 바로잡지 못하면 지역 청소년들에게 무슨 얼굴로 어른 대접을 받을 수 있냐"며 "지역에 사는 것이 어른으로서 한 없이 부끄럽고 괴면쩍다"며 고개를 저었다.

 

         ▲ 본인의 건강을 확인 시켜 주겠다며 온전하지 못한 걸음을 걸어 보이는 임모씨

 

이에 대해 관할 노동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실 확인을 해 법적인 처벌을 하겠다"고 밝혀 퇴직금 지급이 허위로 드러나면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씨는 현재 충남대학병원 신경과에서 1달에 한번 씩 통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완치가 불가능해 노동력 복원이 어렵다는 소견을 받았다.

 

특히, 인근 한의원 침술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임씨는 한의원측에서도 과도한 노동으로 몸이 회복 불능 상태에 이르렀다는 소견을 조심스럽게 내놔 주변지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임씨의 딱한 소식이 전해지자 부강면사무소에서는 면장이하 공무원들이 쌀과 간단한 부식을 전달했으며 임씨를 돕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종시 이. 통장 연합회 (회장박종구)에서도 유한식 세종시장에게 대책마련을 건의 했으며 임씨 가족을 찾아 위로하기로 했다.

 

유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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