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원 대의 무자료 술과 가짜 양주를 전국에 유통시킨 주류 도매상 등을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부산 경찰청 광역 수사대는 28일 주류 보관용 비밀 창고를 전국에 설치해 놓고 주류 도매상 등으로부터 소주와 맥주 등 무자료 술 128억원 어치와 가짜 양주 등 모두 130억원 상당의 주류를 주점을 비롯한 전국 170곳에 판매해 세금 포탈과 함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총책 마흔 네살 임 모(44)씨 등 7명을 구속하고 17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무자료 술을 공급받아오다 적발된 부산지역 유흥 주점과 노래연습장,상점 등도 14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