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은 8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바트호이크 자미얀도르지(Batkhuyag Jamiyandorj) 몽골 노동부 차관과 양국 간‘한·몽골 인력수급분야 정책자문 사업에 관한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정책자문 사업을 통해 한국은 몽골 정부에 인력수급전망 모형 개발 및 기법 전수, 인력수급전망 관련 전문가 초청 연수 등을 실시함으로써 몽골 정부의 인력수급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몽골은 지난해 노동부 산하 노동연구원 신설을 계기로 고용정책분야에서 한국 연구진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연구원 강화하고 희망했다.
정현옥 차관은 “개도국 정책자문사업은 과거에 우리가 독일 등 선진국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이제 다른 개도국에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하면서, “몽골 인력수급분야에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자문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몽골과의 고용서비스,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 등 고용정책 전반에 대한 중·장기적 정책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
한편, 정현옥 차관은 오는 9일 몽골 진출 국내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진출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자리서 박근혜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Move 사업을 소개하면서 해외취업을 원하는 국내 청년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여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K-Move 사업: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정보망 구축,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자리 발굴, 구인처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 추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