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환경부 보고서 국무총리실이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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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6-02-14 17:4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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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해양 생태계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하고도 국무총리실의 압력으로 연구 사실을 숨겼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국민회의는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환경부의 새만금 하구역 자연생태계 조사보고서 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천연기념물인 저어새와 멸종위기종인 큰기러기 등 최소 30만 마리의 철새가 새만금 갯벌을 이용하고 있어 반드시 갯벌을 보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에 보고되지 않은 연체동물을 비롯해 새만금 갯벌에서만 서식하는 유일종이 발견 새만금의 동죽과 백합은 경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국립환경연구원이 2003년 6월부터 5개월간 식생과 조류 등 6개 분야에 걸쳐 새만금의 해양 생태계 현황을 현지조사한 뒤 2004년 6월 국무총리실에 보고한 것이다.
국민회의는 국무총리실이 사회적 파장을 예상해 환경부가 보고서를 공개하고 추가 조사하는 것을 막았다며 정부에 관련자 문책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not connect host : errno=0,errst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