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공소권 없음 검찰 송치예정

인천 모자 살인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차남 정모(29)씨에 부인 김모(29)씨가 26일 오후 2시 20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자택에서 싱크대 배관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모자가 실종된 지난달 13일 정 씨는 모친과 대화하던 중 목을 졸라 살해하고 형이 퇴근하자 수면제를 탄 맥주를 마시게 한 후 살해했다.
모친과 형을 살해한 차남 정모씨와 부인 김모(29)씨는 살해한 모.자을 비닐과 이불, 가방 등을 이용해 시신을 담은 후 다음 날인 14일 오후 2시 45분부터 15일 오전 7시 35분 사이 경북 울진에 형을 매장하고 강원도 정선에 모친의 시신을 유기했다
경찰은 피의자 정씨를 구속한 후 지난 25일부터 부인 김모씨를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후 돌려보냈고 26일 오전 10시 김 씨에게 전화를 걸어 오후 1시 30분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김 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이 김 씨 집의 출입문을 열고 들어갔으나 김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숨진 김 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며, 김 씨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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