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속 사고 헬기는16일 오전 8시 54분께 서울 삼성동 38층 아이파크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했다.

소방방재청은 아이파크 아파트 102동 24-26층에 헬기가 충돌한 후 아파트 화단으로 추락, 조종사 박인규(58), 부조종사 고종진(37)씨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아파트 21-27층까지 창문이 깨지고 외벽이 부서졌다. 헬기는 꼬리날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파손됐다.
아이파크 아파트 피해를 본 21-27층에는 주민 27명이 있었으며 모두 사고 직후 신속하게 대피 주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파트 26층에 있던 여성 1명이 충격에 놀라 병원으로 옮겼다.
강남구청은 강남구 오크우드 호텔을 주민들이 생활할 임시 거처로 마련하고. 구청은 관계기관과 함께 헬기와 충돌한 아파트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300여명이 투입 추락한 헬기 잔해에서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여 병원에 안치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수습본부를 서울항공청에 설치하고 사고조사관 5명을 급파, 하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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