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0일 이번달 22-25일,전주, 순천, 춘천 등 3개 지역에 ‘청소년꿈키움센터’를 추가로 설치한다.
‘청소년꿈키움센터’는 ‘대안교육센터’라는 명칭으로 '2007년 6개 지역에 최초로 설치된 이후 대외적으로 교육효과성을 입증 받아 미설치 지역에 추가로 설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었고, 작년에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권 등에 4개 센터를 설치하였으며, 금년에도 교육수요가 많은 지역에 3개 센터를 추가로 설치했다.
한편, 최근 법무부는 기관 명칭을 ‘대안교육센터’에서 ‘청소년꿈키움센터’로 변경하였는데, 이는 위기청소년을 긍정적이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다.
2007년부터 ‘대안교육센터’라는 대외명칭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오다가 교육프로그램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이 다양해짐에 따라 교육계, 법조인, 소속직원 등을 대상으로 수회 명칭공모를 실시하여 최종 ‘청소년꿈키움센터’로 명칭을 변경(직제상 명칭은 청소년비행예방센터임)이다.
‘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징계학생의 90% 이상이 교육수료 후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등 교육효과에 대하여 대외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는 받고 있는데, 지난해 ‘청소년꿈키움센터’의 교육효과성에 대해 연구한 조선대학교 권해수 교수는 비행청소년 지도경험이 풍부한 교수인력 배치, 엄격한 교육생 관리,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높은 교육효과를 보인 주요 요인으로 제시했다.
교육을 마친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은 ‘학교폭력은 어떤 이유라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 이제 알았어요’, ‘이렇게 무서운 건지 몰랐어요’ 등의 소감을 밝혀 실제로 학생들의 마음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였으며, 일반 학교장이나 교육청 장학사 등은 징계학생 특별교육기관으로 ‘청소년꿈키움센터’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작년에 범정부차원의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수립시 교육부에서 10개 청소년꿈키움센터의 설치를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수료자 2008년에 비해 2012년 4.7배 증가(6,410명 - 30,122명)이다.
법무부는 내년도 개청 예정인 부산동부·울산·수원센터를 포함, 총 16개 기관을 설치하여 전국적인 교육기반 구축을 완료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6개 프로그램의 운영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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