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24일화요일
                                                                                                     Home > 사회
  "쌍용차지부 손배 판결 해고노동자 다시 2009년으로
기사등록 일시 : 2013-11-30 14:50:20   프린터

 

국회-행정부, 쌍용차 정상화 위해 노력 중... 사법부도 예외일 수 없어

 

사측은 해고자 복직 위한 노력만큼 손배 문제도 결단 내려야

 

심상정 의원은 30일 논평에서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은 지난 29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에 사측과 경찰에 약 46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와 살인적인 경찰 진압으로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짙은 상처를 남긴 것도 모자라 손해배상 및 가압류로 다시 한번 더 ‘곤죽’이 되게 만들고 있다.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에 대한 손해배상 인정은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역행하는 것이다. 쌍용차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회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등 정부도 해결책 마련을 위한 노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쌍용차 노동자들이 겪은 고통과 상처는 우리 사회의 흉터로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제는 이 고통을 멈추고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쌍용차 경영이 정상화 되었고, 정리해고자에 대한 복직도 멀지 않은 시간 내 기대해 볼만한 상황이 되었지만 이번 법원의 판단은 쌍용차 노동자들을 다시 2009년으로 내모는 것과 다름없다. 더구나 쌍용차 노동자들에 대한 살인적인 폭력진압에 대해서는 분명한 사과와 책임이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경찰의 손해배상을 거의 전부 인정한 것은 쌍용차 노동자들의 삶을 파탄으로 내몰겠다는 것이다.

 

쌍용차 문제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정리해고 문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또한 정리해고제도 개선에 대한 법개정안이 여러 건 국회에 계류 중에 있다. 이제는 쌍용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삼성그룹의 노조무력화 문건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손해배상, 가압류는 노동자들의 삶과 노조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사용자들의 무기라는 점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대립과 갈등을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살기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 사법부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5년의 고통은 중단되어야 한다.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이중 삼중의 형벌을 내리고 손해배상으로 공장 안과 밖을 나눠서는 안 된다.

 

쌍용차도 회생 노력과 함께 노동자들의 공장복귀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이제 쌍용차도 손해배상 문제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 쌍용차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쌍용차 노동자들과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9696 박 대통령“설 명절에 순수 서민생계형 범죄 특별사면” 김형근 기자 2013-12-23
9695 경찰 민노총본부 진입 저지 정당한 공무집행 방해행위다 이정근 기자 2013-12-23
9694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공직기강 확립 추진 정승로 기자 2013-12-23
9693 언론중재위원회,겨울방학 인턴십 프로그램 실시 김형근 기자 2013-12-23
9692 “수서발 KTX분리 공공성 훼손”한겨레 기사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의 입장 김형근 기자 2013-12-21
9691 전방부대 군 관사 내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 김형근 기자 2013-12-20
9690 국방부 북 도발시 단호히 응징 정승로 기자 2013-12-20
9689 6.25참전유공자‘참된 예우에 대한 소고 정승로 기자 2013-12-20
9688 통상임금 판결 취지대로 임금체계 고쳐야 김형근 기자 2013-12-20
9687 창조경제 추진 속도 높인다 김형근 기자 2013-12-20
9686 북한동포 300만 굶겨죽인 김정일에 존칭이 웬말인가? 이정근 기자 2013-12-19
9685 필리핀 합동지원단 파병 환송식 임영화 기자 2013-12-19
9684 국방부 댓글 의혹사건 수사 발표 정승로 기자 2013-12-19
9683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회 김형근 기자 2013-12-19
9682 민관 협력 활성화 방안 공청회 개최 정승로 기자 2013-12-19
9681 올 겨울 전력수급 안정적…강제 절전 안한다 정승로 기자 2013-12-19
9680 안행부,e-사람 모바일 서비스 개시 김형근 기자 2013-12-19
9679 철도파업 장기화되면 이달말 60% 수준 운행  이정근 기자 2013-12-18
9678 정 총리“철도 불법파업 즉시 중단하고 업무 복귀해야” 김형근 기자 2013-12-18
9677 수서발 KTX 경쟁도입,철도공사 개선 불가피한 선택 김형근 기자 2013-12-18
    694  695  696  697  698  699  700  701  702  703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