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순 춤 이야기는 인생에 희로애락을 담고 인생살이 속에 애한을 춤으로 표현한다. 이번 “양길순의 춤”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올려 진다.

어느 때와 달리 스승과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 있다. 어머니가 즐겨 부르시던 노랫소리에 맞춰어 입춤을 춘다. 양씨의 귓가에는 늘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노래다. “둥둥애둥”이라는 들노래소리이며 이 노래는 남도 들노래이다.
올해로 춤을 시작한지 50년 동안 긴 세월을 춤에 애정을 받친 양길순은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 전수조교이다. 스승인 故김숙자선생님이 타계하신지도 벌써 20년이나 흘렀다.
살풀이춤의 대가이며 우리 전통무용계의 큰 어른으로 이 땅에 도살풀이춤의 정형을 구현해신 故 김숙자 선생님의 춤사위를 잇고 있다. 이번 공연은 50년간의 양길순의 춤”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도살풀이춤, 입춤, 승무, 소고춤, 진쇠춤, 등에 솔로 공연과 함께 양길순선생과 같은 고향인 진도출신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박종숙선생의 “강강술래”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 들노래 예능보유자 박동매선생 “둥둥애둥” 진도토속민요로 물동이 속에 함지박을 업어 놓고 장단을 넣는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사)국악협회 이사장 이영희, 현,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겸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강정숙선생,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전수조교 김수현선생 그리고 전)서울예술단, 정동극장 예술감독 서한우선생의 타악의 정타악 그리고 풍물&사물 조병혁선생님 그리고 양길순선생의 제자들이 함께 꾸미는 공연으로 양선생은 공연의 흥과 맛을 살이기 위해 대극장보다 소극장을 선호하고 관람객과 좀 더 가까이서 함께 호흡하고, 춤의 추임새를 넣어가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와 진도의 토속적이고 소담한 여성미가 넘치는 정적이면서 동적인 무대로 꾸미게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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