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19년07월16일화요일
                                                                                   Home > 보건의학
  학생 화병 환자,5년 새 2배 증가
기사등록 일시 : 2019-06-04 20:31:46   프린터

부제목 : 학업 스트레스와 부모의 다그침까지, 학생 스트레스 심각

눈 뜨면 학교, 마치면 곧장 학원행…스트레스 해소할 방법 없어
의사와 대면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점, 주저말고 병원 찾아야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 = 화병은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Hwa-byung’으로 표기할 정도로 한국인이 가진 독특한 질병이다. ‘한’으로 대표되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화병이 최근 10대 학생에게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학업과 입시 스트레스로 인해 화병을 앓는 10대 학생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화병 환자 수, 장년층 줄고 젊은 층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화병(질병코드 U222)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40대 이상 환자는 10,779명에서 10,065명으로 감소했다. 반대로 30대 이하 젊은 세대가 14년 2,585명에서 4,078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10대 환자가 312명에서 653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는 “지금 청년 세대는 ‘N포 세대’로 불릴 정도로 심각한 청년 문제에 직면해있다. 특히 10대는 입시 준비 때문에 온종일 공부를 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과 시간이 없어 더욱 화병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열을 줄이고 막힌 기를 풀어주는 침·한약 치료

스트레스 원인의 제거가 어렵다면 한의학 치료를 통해 화병 증상을 완화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항력을 키우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증상 완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한의학 치료는 화를 줄이고 막힌 기를 풀어주는 것이다. 생각이나 감정에 체하는 화병은 전중(膻中)혈(가슴 한가운데 있는 혈자리) 위주로 침 치료를 시행해 주위에 부드럽게 뭉친 덩어리나 통증을 없앤다. △스트레스로 인해 열이 발생하는 증상이 있으면 시호라는 약제를 사용해 열을 흩어주어 열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고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게 할 수 있다. 열이 흩어지고 나면, 기가 막혀있는 것을 흩어주는 치료를 위해 기운을 소통시키는 효능이 있는 진피, 청피 등의 약제를 사용하게 된다.

 

청소년기 화병, 거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 많아

전형적인 화병은 결혼 후 시집살이 하면서 억울하고 분한 일들이 차곡차곡 누적되다가 갱년기에 기운은 떨어지면서 쌓인 화를 통제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가 기운이 떨어지는 갱년기이다 보니, 쌓여있던 화가 행동화 하기 보다는 신체적 증상(가슴답답함, 열감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청소년기의 화병은, 어려서부터 학업스트레스, 친구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이 차곡차곡 누적되다가 기운이 왕성해지는 청소년기에 쌓인 화를 통제못하고 폭발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신체적 증상 이외에도 거친 행동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많은 특징이 있다.

 

마음의 병, 치료 어렵다고 쌓아두지 말고 적극 치료 필요

화병은 개념 자체가 한의학적인 ‘화’의 개념에서 출발한 한국 고유의 증후군이다. 한의학적으로는 간기울결(肝氣鬱結)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답답함이다. 간기울결 상태가 지속되면 열이 발생하는 울구화화(鬱久化火) 상태로 변화한다. 이렇게 발생한 열은 가슴이나 얼굴 부위의 열감을 일으키는데, 열기 외에 무언가가 몸의 밑에서부터 위로 치밀어 오르는 느낌을 함께 받는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되는 뚜렷한 스트레스 사건이 있고, 본인이나 주위에서도 그럴만한 상황이라고 인정되는 경우를 화병이라 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지속해서 누적된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스트레스 원인 제거가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정선용 교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병이라는 생각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분들이 많고 오랜 기간 스트레스가 쌓여 발생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치료가 어렵다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화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 질환이나 암 같은 질환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치료의 중요성을 말했다.

 

치료와 함께 운동으로 스트레스 저항력 길러 예방해야

치료와 함께 지속적인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 된다. 운동을 통해 체력이 길러지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져 같은 환경에서도 화병이 재발할 우려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화병 치료를 통해 증상이 나아지기 시작하면 주 5회 정도 30분 정도의 걷기와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여유가 된다면 근력 운동도 함께 하면 좋다. 이외에도 가슴에 쌓여 있는 기운을 풀기 위해 ‘육자결’이라는 기공을 시행하면 가슴에 쌓여 있는 기운을 풀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 된다.


화병에 도움이 되는 육자결

1. 기본동작
우선 편안한 마음으로 양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팔을 늘어뜨려 똑바로 선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손바닥을 위로 향한 자세로 바깥쪽으로 크게 머리 위까지 원을 그린다. 숨을 입으로 내쉬면서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 자세로, 머리 위에서 아랫배까지 몸의 가운데를 따라 내린다. 이 동작을 3회 반복하면 기가 안정된다.

2. 심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방법, ‘커어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손바닥을 위로 향한 자세로 몸의 가운데를 따라 아랫배에서 심장 위치까지 올린다. 숨을 입으로 내쉬면서 손바닥을 위로 향한 자세로, 머리 위로 올리면서 ‘커어’하고 소리를 낸다. 머리 위에서 몸 바깥쪽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아랫배까지 내린다. 이 동작을 5회 반복한다.

3. 폐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방법, ‘쓰이’
코로 숨을 들이 마시면서, 손바닥을 위로 향한 자세로 몸의 가운데를 따라 아랫배에서 심장 위치까지 올린다. 숨을 입으로 내쉬면서 손바닥을 바깥쪽으로 향한 자세로, 양쪽 바깥쪽으로 밀어내듯 뻗으며 ‘쓰이’하고 소리를 낸다. 뻗은 손을 몸 바깥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아랫배까지 내린다. 이 동작을 5회 반복한다.


김형종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282 줄었다 늘었다 고무줄 몸매, 체중변동 클수록 사망위험 높다 김형종 기자 2019-07-15
281 서울대병원,안과학 개설 120주년 행사 개최 김형종 기자 2019-07-15
280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에티오피아 심장수술 교육 김형종 기자 2019-07-12
279 콧속 좋은 세균이 호흡기 바이러스 폐감염 억제 김형종 기자 2019-07-12
278 서울대병원,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개최 김형종 기자 2019-07-12
277 치료 자폐증, 한방치료로 증상 개선 효과 기대 김형종 기자 2019-07-11
276 서울대병원 박혜윤,美 의료윤리자문가 자격 획득 김형종 기자 2019-07-11
275 서울대병원,제8회‘자원봉사자의 날’개최 김형종 기자 2019-07-10
274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국제심포지엄 안내 김형종 기자 2019-07-10
273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외과팀, 췌장 담도계 로봇수술 600례 달성 김형종 기자 2019-07-09
272 강동성심병원,비만합병증 예방 캠페인 설문조사 시행 김형종 기자 2019-07-09
271 환자 스스로 연명의료결정 1년새 ‘29배’증가 김형종 기자 2019-07-09
270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네팔 현지 초음파 교육 김형종 기자 2019-07-04
269 알코올 소비량과 대사증후군 연관관계:건강검진 연구 분석 김형종 기자 2019-07-03
268 강동경희대 눈 나빠져 안과 갔는데뇌 하수체 종양이 원인 김형종 기자 2019-07-01
267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은재 교수 김형종 기자 2019-07-01
266 감기 후 남은 후각장애, 한방치료 효과 입증 김형종 기자 2019-06-28
265 아산재단,창립 42주년 기념 저출산 고령화 심포지엄 김형종 기자 2019-06-28
264 예후 나쁜 미분화 갑상선암,조기진단 실마리 찾았다 김형종 기자 2019-06-28
263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네팔 청각 현지교육 김형종 기자 2019-06-28
  1  2  3  4  5  6  7  8  9  10   
이름 제목 내용
 
 
한가빈,‘미스트롯’..
  병역 기피하고 해외로 달아난 유승준의 ..
  정보보호의 날 맞아 그 중요성 인식하는 ..
  우리사회 안전불감증 부재 이제는 변화되..
  우리사회 애 경사 문화 이제 현실 반영한..
  무더운 여름철 음식관리 철저히 해야
  지난 역사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보배 교..
  북한선박 동해 삼척항 정박사건을 바라보..
  공직자가 바로서야 공직사회가 살고 신뢰..
  루마니아·세르비아에 실종자 수색 구조 ..
  정부당국 하절기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차..
  충남 천안삼거리공원,미래 100년을 디자..
  한 미 을지연습훈련 통하여 안보역량 다..
  사회불안 야기하는 불법폭력조직 발본색..
  복지부,동네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감사원 자동차 리콜 제도 보완 추진
한 일 관계 정상화 시급한 ..
한.일 관계 적신호, 양국의 국익 ..
검찰은 음주운전 처벌강화..
    음주운전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한국스카우트연맹,21세기 ..
안병일〔글로벌사이버대 뇌교육융..
분열과 갈등 극복하고 새로..
2019년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우리나라 지진 안전지대 아..
일본의 지진에 대한 정책과 천재지..
한국사립유치원(한유총)사..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201..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6월 1일부터 ..
예술단체 링카트, 정류장 ..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예술단체 링카트(LINKA..
설하수,상큼 활력 넘치는 ..
트둥이’ 설하수가 넘치는 에너지로 해피바이러스를 ..
줄었다 늘었다 고무줄 몸매, ..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팀, 240,640명의 건강검진 결..
서울대병원,안과학 개설 120..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안과 학과목 개설 120..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nb..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