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외국인의 원활한 국내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대상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외국인 밀집 지역인 용산구에 10개소 등 총 20개소를 지정하고, 외국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글로벌홈페이지 등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서 홍보키로 했다.
시는 부동산 중개서비스 획기적 개선사업 으로 외국인들이 중개사무소를 이용하기에 편리하도록 당해 지역에서 3년 이상 운영해 온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외국어가 가능한 중개사무소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서울시가 심사하여 지정했다.
이들 업소는 영문 외국인 대상 중개사무소(Certified Real Estate Agent for Foreigners) 지정증을 수여하고, 영문전·월세 계약서(REAL ESTATE LEASE AGREEMENT FORM(KEY MONEY DEPOSIT LEASE : Jeonse)도 함께 비치하도록 하였으며, 서울 글로벌홈페이지 (http://global.seoul.go.kr) 와 서울시 토지정보서비스 (http://klis.seoul.go.kr), 자치구 홈페이지, KOTRA 홈페이지 (http://www.investkorea.org)에 게재 하여 재외 공관 등 외국인에게 홍보하기로 하였다.
서울시는 향후 외국인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서울시 전 자치구에 확대하여 설치키고 하고 영문계약서 뿐만 아니라 외국어로 번역된 외국인 부동산 안내가이드 집도 함께 제작 배포하는 등 외국인이 고향처럼 느끼는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