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대한제국기 구국운동에서부터 해방에 이르기까지 서울지역의 치열한 항일독립운동을 시기별·분야별로 집대성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서울항일독립운동사 를 발간했다.

이 책은 시기별 흐름 속에서 도성민항쟁과 자결순국운동, 3·1운동 및 의열투쟁, 민족주의·사회주의 독립항쟁을 다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독립운동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엿볼 수 있다.

서울지역 교육·경제·사회운동 및 문학·언론·음악·미술·체육운동, 천도교 기독교대종교활동 등 사회·문화운동 속에 담긴 항일독립운동의 내용과 특성을 다루었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 시대의 사진·신문자료와 현재의 사진 등을 함께 수록했다.

부록에는 독립운동 사적지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제작·수록하였고, 소재지와 관련사건·찾아가는 길 등을 자세히 소개하여 시민 누구나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서울역사자료실(방이동 올림픽공원 내)과 서울시종합자료관 및 국·공립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종합자료관(전화 3707-9881)에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