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노숙인 등 저소득층에게 자존감 회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의 의지를 심어주는 인문학 강좌를 지난해 300여명 규모에서 1,500명 수준으로 저소득층의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서울시, 인문학강좌는 노숙인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됨에따라, 노숙인의 경우 쉼터 및 상담보호센터 등 보호시설에 입소 생활중인 노숙인 중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게 되며, 저소득층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지역자활센터 또는 구청에서 실시하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중이거나, 자활공동체 근로에 참여하는 저소득주민 등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노숙인의 경우 소속된 쉼터 또는 상담보호센터에, 저소득주민은 현재 자활근로사업 참여중인 지역자활센터 또는 서울지역자활센터 협회(02-793-2579)에 신청하여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강좌는 1차로 오는 3월말경 부터 약 750여명을 대상으로 개설·운영하고, 이어 2차로 5월경 750여명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하여 각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인데, 철학, 문학, 역사 등 인문학 중심의 강좌를 기본으로 하되, 문화·예술 공연관람,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병행함으로써 저소득층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며, 생활에 있어 효율적인 재무설계와 금전관리 요령 및 창업 희망자에게는 경영관리 노하우를 지도해 줄 수 있는 경영·재무 컨설팅 교육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같은 인문학 강좌를 수준높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하여 서울소재 대학기관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통하여 운영기관을 선정 추진중인데, 운영기관이 선정되면, 지역별 노숙인 쉼터 및 지역자활센터 등 참가자가 속한 기관으로 직접 출강하여 강의를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