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외선진 관광국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관광전문가와 한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는 오는 4일 오전9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09 서울관광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아태 도시관광 포럼에 이어 개최되는 금번 서울관광포럼은 국내 관광분야 전문가와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관광청 관계자가 참여하여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한 서울관광의 미래 비전과 향후 추진전략 을 주제로 서울관광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아태지역 도시관광 축제 <올서울관광대상>의 연계행사로 열리는 금번 포럼에서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온 서울의 관광정책 성과와 향후 발전과제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해외 선진도시 관광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국제 관광도시로 나아갈 서울의 미래비전을 모색한다.
서울관광포럼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마틴 유든 영국대사의 축사,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의 기조연설, 전문가 주제발표,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한다.
마틴 유든 영국대사는 ‘외국인이 바라본 매력적인 서울’을 주제로 주한 외교사절이자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서 서울관광의 매력과 개선사항 발표를 축사와 겸할 예정이다.
고려대 前총장인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관광산업과 국가 브랜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지는데, 1부에서는 ‘서울관광’에 대한 주제발표를, 2부에서는 ‘외국 도시관광 발전사례’를 발표한다.
1부는 김철원 교수(경희대학교 호텔관광학장)가 ‘국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서울의 관광비전 및 추진전략(Tourism Vision & Strategies for Seoul's Celebration as a Global Tourism City)’을 발표 한다.
2부는 청 요크 하 말레이시아관광청 국제홍보 국장이 ‘Malaysia Truly Asia : 관광산업전략의 성공 스토리(The Success Story of "Malaysia Truly Asia")’를 발표한다.
또 켄 로우 싱가포르 관광청 부청장은 ‘도시관광 브랜드화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Destination Branding and Tourism Success)'를, 데이지 램 홍콩관광청 부청장은 ‘홍콩관광산업 - 변화와 기회(Riding the waves to create new opportunity)’를 주제로 해외 성공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이번 포럼 좌장인 한양대 관광학부 손대현교수의 사회로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장 홍석기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도로시 체이스 센트럴 워싱턴대학교 관광학과 교수 아드리안 슬레이터 파크하얏트 서울 총지배인 등 ‘관계, 학계, 업계’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서울관광의 미래비전과 발전방안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한다.
참석한 패널들은 비자문제 등 법·제도적 개선사항, 중저가 숙박시설 확충, 관광객 안내체계, 환대의식 등 수용태세 등 그간의 관광정책 추진과정에서 보완, 발전해야 할 사항들을 발표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특히, 홍석기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1차 국내 전문가 포럼이후 지난 5월 1달간 진행한 외래 관광객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선4기 3년동안 서울관광 경쟁력의 변화상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해야 할 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의 관광정책 성과를 평가하고, 국내외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의 미래상을 모색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서울관광 업그레이드 대책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포럼을 통해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사업의 2010년 파트너 도시인 서울은 관광은 물론 관광선진 국가로의 도약하기 위해 정부-시-민간 협력체계 구축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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