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가락시장이 오는 19일 개장 24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가락시장은 1985년 6월 19일 우리나라 최초의 공영도매시장으로 개장한 이래 꾸준히 성장하여, 현재 연간 거래물량 242만톤, 도매 거래금액 3조 5천억원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공영 도매시장이다.
54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약 4,500여 개의 업체와 20,000여 명의 유통인이 상주하고 있는 가락시장은 하루 출입 차량이 3만 5천대 출입인원이 10만명에 이른다.
공사 관계자는 가락시장은 전국 농어민이 공영도매시장을 통해 판매하는 물량의 약 36%(금액기준 43%)를 처리하고 있으며, 서울시민들이 먹는 농수산물의 약 50%를 매일매일 공급하는 국민경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가락시장은 작년 연말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재건축이 결정되어 현재 설계 경기 공모’ 등 재건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가락시장은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저비용·고효율의 선진 유통 체계를 갖추고 새롭게 도약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한편 가락시장은 개장 24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3일 공사 앞 마당 특설무대에서 ‘가락시장 푸른축제’를 개최한다.
공식행사로 오전 10시 개장 기념식을 개최한다. 개장 기념식은 ‘유통인 선언문 낭독 연예인 홍보대사 임명(임현식, 박정수) 유공 유통인 표창(23명) 유통인 장학금 전달(20명 각 50만원) 대형 농수축산물 타워(Tower) 제막식’ 등의 순으로 개최된다.
부대행사로는 시민고객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약 3,000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어린이 사생대회’가 개최되고, <아름다운 가게>와 유통인·공사 합동으로 ‘사랑의 장바구니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시민 참여 농수산물 경매 체험 행사’가 실시되며, 어린이를 위한 ‘컬러푸드(수박, 토마토) 풀장, 미꾸라지 풀장’ 놀이시설이 준비된다.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공연 극단 <사다리>의 연극 공연 페이스 페인팅농수산물 먹거리 장터 친환경·안전 농수산물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공사는 개장 24주년을 맞이한 가락시장이 가락시장 푸른축제’를 계기로 시민고객과 함께하고, 시설현대화사업 친환경급식사업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21세기 세계 최고의 도매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