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과 우수상 각 1편을 선정하는 이 공모전은 어린이희곡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공모전으로, 대상에는 1,000만원, 우수상에는 500만원을 각각 시상한다.
특히 수상작품은 극단 사다리의 공연으로 제작되는 기회를 가진다. 기성작가 및 신인작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극단 사다리 홈페이지(www.sadari.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작성 요령 및 신청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사다리 어린이희곡 공모전’은 극작가들의 창작정신을 복돋우고, 상상력이 뛰어난 개성적인 작품을 발굴하여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고 참신한 공연을 제공함과 동시에 어린이 공연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기획되고, 2005년 이후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사다리 어린이희곡 공모전’은 장기적으로 희곡뱅크의 기능을 담당하면서, 수준 높은 어린이공연 제작모델을 제시하는 등 취약한 우리나라 어린이 공연계의 기반을 내실있게 다지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사다리 어린이희곡 공모전’ 수상작들은 극단 사다리의 공연으로 제작되어 왔으며, 제작된 작품은 탄탄한 대본을 기반으로 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평가를 받아왔다.
2005년 1회 수상작인 환상의 지구역(장윤진 작)은 죽음과 이별, 보이지 않더라도 존재하는 사랑 등의 철학적인 주제를 잘 소화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으며,2006년 2회 수상작인 ‘베토벤 이야기(이희준 작)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재창조한 베토벤의 어린 시절을 통해 소리와 음악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07년 3회 수상작인 아빠는 권투선수(홍두표 작)는 지난해 12월에 공연으로 선보여 침체기의 절망적 가정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족의 사랑을 전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4회 수상작인 ‘내방왕국 대모험(길정남 작)은 오는 11월에 공연으로 제작되어 올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