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12일목요일
                                                                                                     Home > 서울
  국정원, 이런 사람은 주의하세요
기사등록 일시 : 2007-11-22 14:36:19   프린터

최근 국가정보원 직원 사칭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이 21일 그동안 적발된 직원 사칭 주요 유형을 정리,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1일 국정원 직원이라고 직장 상사를 속이고 국가사업을 알선해 주겠다며 3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박모(28)씨를 구속했으며, 인천공항경찰대도 21일 국정원 직원을 사칭한 뒤 항공사 승무원들로부터 돈을 받아 가로챈 함모(23)씨를 구속 국정원이 공개한 주요 사칭 사기 수법은 5가지 이다.

대표적인 수법은 ‘비밀사업 비자금 관리’ 등 명목으로 비공개 국가 차원의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고수익을 조건으로 투자를 제안하는 유형이다. 이모(여 31)씨는 평소 국정원 직원이라고 속이고 다니며 “국정원이 관리하는 어음을 할인하는데 투자하면 큰 돈이 된다”면서 친구 등으로부터 6억여원을 받아 챙겼다 지난 2월 경찰에 구속됐다.

또 국정원 직원이라고 속여 이성의 환심을 산 뒤 결혼을 전제로 사귀면서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도 대표적 사칭 사기 사건으로 꼽혔다. 박모씨는 2001년 소개로 만난 이모씨에게 국정원 직원이라고 속이고 결혼까지 약속한 상태에서 “대북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면서 이씨로부터 1억2000여만원을 받아 달아나 이씨가 국정원과 경찰에 신고했다.

국정원은 “정보기관 직원은 민간인 대상 투자 알선행위를 일절 하지 않는다”며 개인적인 이익 추구를 위해 신분을 노출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취업 알선 민원 조기 해결ㆍ각종 사업 인허가 및 사업자 선정 등에 편의를 봐주겠다면서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도 대표 사례 중 하나였다. 박모씨는 지난 2월 위조한 국정원 가짜 신분증을 가지고 다니며 김모씨 등 3명에게 자동차 회사 등에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이고 모두 52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국정원과 경찰에 적발됐다.

정보기관원임을 내세워 협박 폭행 채무 불이행 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각종 이권사업 등에 압력을 행사하는 사례도 포함됐다. 마모(52)씨는 지난 2005년 11월 경기도 화성의 모 업체 주식 경영권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이던 이모씨에게 찾아가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며 1억2000여만원을 받았다 검찰에 구속됐다.

마지막으로 각종 지역 선거 등에서 특정 정치인과 결탁해 상대 후보를 협박하는 등 불법 개입을 시도하는 사례도 대표적인 사칭 유형이었다. 이모씨는 지난해 6월 주민 모임에서 만난 시장 선거 출마자에게 국정원 간부라고 속이고 경쟁자의 출마를 막아주겠다는 등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것처럼 과시하고 다니던 중 국정원에 신고됐다.

국정원은 이와관련 “국정원 직원은 공무원으로서 정치 활동이 일절 금지돼 있고, 취업 사업 인허가 등 민원 청탁도 받거나 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직원 사칭 사기 사건 범인들에 대해 “대부분 가짜 신분증과 명함을 사용하고 전화 발신자 표시에 ‘국가정보원’이라고 찍힌 전화를 걸거나 ‘비밀 사무실’이라며 사무실까지 임대해 직원 신분을 과시한 사람도 있었다”면서 “일부는 국정원에서 고위직 특수직을 맡고 있다고 내세우거나 정부 고위직과 접촉이 잦은 것처럼 속였으며 신원 확인을 통해 가짜 신분이 드러날 우려가 있을 경우 ‘국정원에서도 모르는 비밀ㆍ특수요원’이라고 둘러댔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직원 사칭 사건은 투자 알선 결혼사기ㆍ금품편취 등 모두 서민들의 생활에 악영향을 미친 사건이었다면서 주변에서 주요 사칭 수법과 유사한 사례를 접하게 될 경우 사기 사건에 현혹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처하고 국정원 직원 사칭이 의심되거나 사칭 사건 피해를 당한 경우 국정원 민원 상담전화(111) 또는 국정원 홈페이지(www.nis.go.kr) 직원 사칭 비리 신고’ 코너를 통해 제보 상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정원 직원을 사칭한 사례는 2004년 17건에서 2005년 45건, 2006년 48건 등으로 늘었고 올해도 지난 10월까지 43건이 발생하는 등 증가 추세에 있다.
김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69 연말 공직기강 확립 점검 실시 정승로 기자 2007-12-06
168 인사위, 한·중·일 인사국장 회의 개최 김형근 기자 2007-12-05
167 서울시 의료·미용기술로 관광객 유치한다 김형근 기자 2007-12-05
166 직장인 66.1%, 과다한 업무강요 받아 정승로 기자 2007-12-05
165 민통선 전략촌 분쟁 특별법 제정을 김형근 기자 2007-12-04
164 면죄부 파는 사회 김형근 기자 2007-12-04
163 오세훈 서울시장 베트남 방문 정승로 기자 2007-12-03
162 애국 서울시민들, MBC 앞에 모인다 이정근 기자 2007-12-03
161 서울시, Hi Seoul 서울시관 운영 김형근 기자 2007-11-30
160 주공, 파주운정 국민임대 2,398세대 공급 정승로 기자 2007-11-29
159 MBC 앵커 김주하, 여성가족부 홍보대사로 위촉 김형근 기자 2007-11-29
158 한국인의 도덕성 김형근 기자 2007-11-29
157 제 9회 보훈학술논문 당선작 시상식 김형근 기자 2007-11-28
156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수혜지역은? 김형근 기자 2007-11-28
155 서울시 건축심의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김형근 기자 2007-11-28
154 서울시 청소년가출예방캠페인 열어 김형근 기자 2007-11-27
153 서울-수도권간 대중교통환승시스템 구축한다 김형근 기자 2007-11-27
152 MB, 선거운동 첫 날부터 깜짝 유세 김형근 기자 2007-11-27
151 서울지역 광역 및 기초의원 공천자 확정 김형근 기자 2007-11-27
150 17대 대선 서울 선거인수는 805만5290명 김형근 기자 2007-11-26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