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광화문광장에서 11-13일 3일간 열리는 2009 Seoul Snow Jam 개막식을 11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 특설램프에서 갖고, 개회를 선언한다.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Sarah Lewis FIS(국제스키연맹) 사무총장,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영화 국가대표의 감독 김용화와 배우 최재환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날 개막식에서 오 시장은 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선수들이 서울을 알릴 수 있도록 브랜딩된 고글 및 스노보드를 수여하는 한편, 스노우스쿠터 2인의 점프와 초청선수의 점프쇼를 감상할 수 있는 프리스타일 스노보드쇼’ 등도 펼쳐져 등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울스노우잼에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의 세계 정상권 선수 및 임원 120여명이 참가한다.
인사말을 통해 오 시장은 뉴욕이나 파리와 같은 세계적 관광 도시도 하루 아침에 지금과 같은 명성을 만든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시를 알려낸 결과 지금처럼 매력적인 도시로 전 세계에 각인될 수 있었다며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이번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한 것은 우리 서울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고심 끝 결정이었다고 밝힌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은 이제 막 그러한 노력을 시작해 다른 도시들보다 조금 늦은 만큼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광장의 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서울과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소중한 발판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한다.
또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FIS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는 스노보드와 음악이 어우러진 역동적 겨울스포츠 축제로서 다이나믹 코리아(Dynamic Korea) 이미지와도 부합할 뿐 아니라 세계적 이목 집중을 통해 국가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힌다.
서울스노우잼 개최를 위해 광화문광장엔 높이 34m의 스노보드 점프대가 세워져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유로스포츠와 ESPN 등 전 세계 170여 개국에 방영될 예정이다.